알파홀딩스, 관계사 대장암 전이암 백신 내년 말 임상 2a상 완료 예정

입력 2017-11-27 0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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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파홀딩스의 관계사인 미국 항암바이러스 개발사 바이럴진이 면역관문억제제와 병용 투여 가능성이 높은 GCC 치료제(대장암 전이암 백신)를 개발하고 있어 주목된다.

알파홀딩스는 24일 알파홀딩스 서울지점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바이럴진이 개발 중인 GCC 치료제는 면역관문억제제와 병용 투여가 가능하다”며 “항암 바이러스와 면역관문억제제를 병용 투여하면 면역관문억제제를 단독 투여하는 것보다 효과가 우수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고 말했다.

GCC는 인간 유전자 GUCY2C에 의해 암호화되는 수용체 단백질로, 최근 대장암에서 전이된 위암 및 폐암 등에서 발현돼 전이 유무를 확인할 수 있는 ‘바이오마커’로 사용할 수 있다는 점이 밝혀졌다.

알파홀딩스에 따르면 바이럴진의 대장암 GCC 치료제는 토머스제퍼슨대학교에서 유래된 기술로, 면역세포가 암 표면에 붙어있는 GCC를 적으로 인지해 암을 공격하도록 한다. 이때 면역관문억제제는 면역세포의 비활성화를 방지해 암치료 효율을 높일 수 있다.

알파홀딩스 관계자는 “현재 면역관문억제제 중 대장암 적응증을 가진 곳은 머크(Merck)의 키트루다(Keytruda)가 유일하지만 대장암 전이암 환자 중 5%만 사용이 가능하다”며 “바이럴진의 GCC 치료제는 대장암 전이암 환자의 90%에 적용할 수 있다”고 말했다.

GCC 치료제 시장규모는 대장암 대상으로만 약 6조1000억 원, 전체규모는 연간 10조 원으로 추정된다. 바이럴진은 11월 현재 GCC 치료제에 대한 전세계 판권을 보유 중이다.

알파홀딩스 관계자는 “GCC 치료제는 2015년 11월 미국에서 임상 1상을 완료하고 올해 말에 임상 2상에 들어갈 계획”이라며 “임상 2상 완료 시점은 내년 말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바이럴진은 임상 2상 종료 후 GCC 치료제를 희귀의약품으로 등재할 예정이다.

알파홀딩스는 자회사 알파바이오랩스와 함께 바이럴진의 지분 37.64%를 보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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