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업장 화학물질 안전보건관리 쉬워진다

입력 2008-02-21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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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안전공단, ‘MSDS(물질안전보건자료)작성 프로그램’ 온라인 서비스

유해 화학물질로 인한 산업재해가 꾸준히 발생하고 있는 가운데 사업장에서 유해 화학물질 관리를 손쉽게 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 개발됐다.

올해 7월 1일부터 GHS(세계 기준에 맞는 화학물질 분류·표시) 제도가 본격 시행됨에 따라 한국산업안전공단(이사장 박길상)에서는 사업장에서 화학물질을 쉽게 관리할 수 있는 ‘MSDS-Editing’ 프로그램을 온라인을 통해 제공한다고 19일 밝혔다.

이에 발맞춰 벤젠, 노말핵산 등 13가지 유해물질에 대한 사업주의 노출기준에 대한 관리 의무가 강화되는 내용의 산업안전보건법령 개정이 최근 입법예고 됐다.

‘MSDS-Editing’ 프로그램은 화학물의 물질명만 입력하면 화학물질의 특성과, 성분에 대한 유해성, 유해위험 경고표지, 응급 조치요령, 관리방법 등 상세한 정보를 자동적으로 생성해 주는 프로그램이다.

이 프로그램은 공단이 개발해 홈페이지(www.kosha.net)에 구축한 것으로 사업장에서 관련 프로그램에 접속해 화학물질에 대한 다양한 정보를 제공 받을 수 있도록 했다.

예를 들어 사업장에서 벤젠에 대한 정보를 알고자 할 경우, ‘MSDS-Editing’ 프로그램에 ‘벤젠’을 입력하면 벤젠을 비롯해 관련 화학물질의 물질안전보건자료를 얻을 수 있다. 혼합물질의 경우에는 구성성분의 명칭과 혼합비율만 입력하면 해당 혼합물질에 대한 유해위험성 분류결과, 경고표지 종류, 응급 조치요령, 등 물질안전보건자료 작성에 필요한 상세한 정보가 제공된다.

공단은 이 프로그램을 통해 1148종의 단일 화학물질에 대한 물질안전보건 자료를 제공하게 되며, 이 정보를 이용하여 사업장 별로 사용하고 있는 다양한 혼합 화학물질에 대해서도 쉽고, 편리하게 정보를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

향후, 공단은 매년 2500 여종의 화학물질을 추가할 예정이며, 제공되는 정보를 사업장 PC에서 자유롭게 편집할 수 있도록 하는 기능도 제공할 계획이다.

이용을 원하는 사업장은 공단 홈페이지(www.kosha.net)에 접속해 ‘안전보건DB > MSDS/GHS’에서 ‘MSDS-Editing’ 프로그램을 활용하면 된다.

공단 화학물질안전보건센터 양정선 소장은 “이번 프로그램의 제공은 7월 본격 시행되는 화학물질에 대한 국제적 동일 형식의 경고표지 및 물질안전보건자료 사용에 대한 국제적 제도인 GHS에 대비하는 한편, 유해화학물질로 인한 산업재해 예방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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