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승연 한화 회장 "아버지로서 책임 통감…피해자에 사과"

입력 2017-11-21 20:33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이 셋째 아들 김동선(28)씨의 음주 난동에 대해 사과의 뜻을 전했다.

21일 한화그룹에 따르면 김 회장은 이날 오전 김동선 씨 관련 소식에 "아버지로서 책임을 통감하며, 무엇보다 피해자분들께 사과드린다"고 말했다. 김 회장은 "자식을 키우는 것이 마음대로 안되는 것 같다"는 입장도 전했다.

김 회장은 관련 소식을 접했을 때 한동안 말을 잇지 못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김동선씨는 지난 9월 서울 종로구 소재 주점에서 국내 한 대형 로펌의 변호사 모임에 동석했다가 음주 상태로 변호사들에게 폭언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그는 대부분의 변호사들이 자리를 떠난 뒤 남아있던 일부 변호사 중 한 여성 변호사의 머리채를 쥐고 흔드는 등의 폭력을 행사한 것으로 전해졌다.

김씨는 지난 1월에도 서울 강남구 청담동의 한 주점에서 만취해 난동을 부려 1심에서 집행유예를 선고받았다. 아버지인 김 회장은 당시에도 "잘못을 저지른 만큼 벌을 받고 깊은 반성과 자숙하라”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김씨는 한화건설에서 퇴사해 자숙의 시간을 가진 바 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쯔양·닥터프렌즈·닥터딩요와 함께하는 국내 최초 계란 축제 '에그테크코리아 2025' 개최
  • 세계는 기업 감세 혈안…한국만 거꾸로 [역주행 코리아]
  • “길게 맡기면 손해”…장단기 정기예금, 금리 역전 고착화
  • [AI 코인패밀리 만평] 묻고 '세 배'로 가!
  • 뻥 뚫린 내부통제, ‘정보유출 포비아’ 키웠다 [무너지는 보안 방파제]
  • 50만원 호텔 케이크 vs 6만원대 패딩...상권도 양극화 뚜렷[두 얼굴의 연말 물가]
  • 지방선거 이기는 힘은 결국 ‘민생’ [권력의 계절③]
  • 삼성전자, 사업 ‘옥석 고르기’ 본격화… M&A도 시동거나
  • 오늘의 상승종목

  • 12.05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4,308,000
    • +0.72%
    • 이더리움
    • 4,545,000
    • +0.02%
    • 비트코인 캐시
    • 890,500
    • +1.6%
    • 리플
    • 3,041
    • +0.16%
    • 솔라나
    • 196,200
    • -0.46%
    • 에이다
    • 623
    • +0.65%
    • 트론
    • 429
    • -0.46%
    • 스텔라루멘
    • 353
    • -1.4%
    • 비트코인에스브이
    • 29,960
    • -1.19%
    • 체인링크
    • 20,300
    • -2.5%
    • 샌드박스
    • 207
    • -3.27%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