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아이에너지, 일본 업체와 쿠르드지역 원유 유통JV 설립

입력 2008-02-18 1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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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교와 간코사와 함께 연 1200만배럴 원유 유통사업 추진

이라크 쿠르드자치정부 관할 지역 내 유전개발에 참여하고 있는 유아이에너지가 쿠르드자치 지역에서 생산되는 원유를 중심으로 새로이 원유거래 유통 사업을 추진한다고 18일 밝혔다.

유아이에너지는 일본의 교와 간코(Kyowa Kanko Co. Ltd) 사와 쿠르드자치 지역 및 이라크 지역 생산원유를 대상으로 원유를 확보해 공급하는 원유거래 조인트벤처(Joint Venture)를 설립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유아이에너지의 최규선 대표와 교와 간코 사의 에모토 요시토(Emoto Yoshito) 상무이사는 지난 15일 이러한 내용의 계약서에 서명했다.

신설 조인트벤처(JV)는 쿠르드자치 지역 및 이라크 지역에서 현재 생산되고 있거나 향후 생산될 원유를 대상으로 해당 원유를 적정가에 매입해 국내외시장에 공급하는 역할을 담당하게 된다.

신설 JV는 일차적으로 쿠르드자치 지역 소재 생산광구를 대상으로 노르웨이 DNO(Det Norske Oljeselskap) 사가 운영 중인 자코(Jacko) 소재 타우케(Tawke) 광구와 터키의 제널(Genel Enerji) 사가 운영 중인 탁탁(Taq Taq) 광구에서 생산되는 원유의 확보를 추진키로 했다.

JV는 매월 100만 배럴씩 연간 1200만 배럴을 목표로 원유거래를 추진하게 된다. 두바이유 가격 1배럴당 90달러 기준으로 환산해 볼 때 JV의 연간 석유거래 금액은 미화로 10억8000만 달러, 한화로 약 1조원에 달한다.

유아이에너지는 자사의 역량과 네트워크를 최대한 동원, 쿠르드자치 지역 내에서 생산되는 원유의 물량확보 및 매입가격 책정 등을 담당하게 되며, 교와 간코 사는 원유 매입과 관련한 일체의 비용지불과 원유매입자 선정 등을 책임지게 된다.

원유거래 사업으로 인한 조인트벤처 사업의 수익금은 유아이에너지와 교와 간코 사가 3:7의 비율로 배분하게 된다.

유아이에너지의 김만식 사장은 "이번 계약은 쿠르드스탄 지역 내 유아이에너지의 원유개발 및 확보 역량과 교와 간코 사의 자금 및 영업역량이 효과적으로 결합된 결과"라며 "유아이에너지는 향후에도 원유의 개발 및 생산, 유통과 관련된 다각적인 사업을 전개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김 사장은 "원유거래 사업의 일차적인 대상은 쿠르드 자치 지역 내에서 생산되는 원유"라며 "향후 유아이에너지가 참여해 개발 중인 광구의 원유 및 여타 지역과 운영권자 광구로 점차적으로 거래의 폭을 넓혀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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