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투자증권은 18일 현진소재에 대해 풍부한 수주잔고를 바탕으로 실적개선 장기화가 전망된다며 투자의견을 '보유'에서 '매수'로 상향조정한다고 밝혔다. 다만 폭표주가는 5만1200원에서 4만5600원으로 하향 조정.
정동익 CJ투자증권 연구원은 "현진소재는 조선과 풍력발전 등 전방산업의 초호황으로 신규수주가 호조세를 이어가면서 동사는 지난해 말 기준으로 풍력발전기용 크랭크샤프트 등 풍력발전 부문 약 3500억원, 선박용 등 대형디젤엔진용 크랭크샤프트 약 2700억원 등 총 7000억원 이상의 수주 잔고를 확보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정 연구원은 "안정적인 수주잔고를 기반으로 신규설비가 본격가동에 들어감에 따라 올해 매출액 성장은 전년대비 51.6%나 증가할 전망"이라며 "수익성 역시 자회사 용현BM에 대한 원자재 구매대행이 크게 감소하면서 전년대비 55.0% 증가해 올해 또 다시 사상 최대실적 기록을 갱신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그는 현진소재 주가가 전반적인 시장의 하락, 특히 조선주들의 급락과 궤를 같이해 최근 며칠간의 상승에도 불구하고 지난해 11월 고점대비 41.7%나 급락해 동업종 내에서도 상대적으로 더 매력적인 가격대에 위치하게 됐다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