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ㆍ中 해빙무드에 롯데 청두복합단지 공사 재개 ‘신호탄’

입력 2017-11-03 1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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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정부의 사드(THAAD·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보복으로 중단됐던 롯데그룹의 청두 복합단지 프로젝트 공사가 재개될 전망이다.

3일 업계에 따르면 중국 청두시는 롯데의 청두 복합단지 2단계 착공을 위한 건설시공허가증을 지난달 31일 롯데에 발급했다.

이에 따라 롯데는 터파기 공사를 재개하고 이 공사가 마무리되는 대로 골조 공사를 시작할 예정이다.

중국이 한국 기업들에 보복을 시작한 지 1년 만에 이를 철회한 이후 첫 성과로, 한국과 중국 정부간 관계 정상화 합의가 효력을 발휘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문재인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은 오는 10∼11일 베트남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를 계기로 정상회담을 갖고 양국 관계 정상화 방안에 대해 논의한다.

롯데 청두 복합단지 프로젝트는 6만6000㎡ 부지에 1조 원을 들여 아파트 단지와 호텔, 백화점, 쇼핑몰, 영화관으로 구성된 대형 상업시설을 1,2차에 걸쳐 짓는 대규모 사업이다. 중국 정부가 상업시설 단지에 대한 인허가를 내주지 않아 6개월 넘게 중단됐다.

다만, 청두시와 함께 지난해 11월 이후 소방 점검 등의 이유로 공사가 중단된 선양(瀋陽) 롯데타운 건설사업은 진전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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