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IB “한은 11월 인상 유력...내년 추가 인상도 가능”

입력 2017-10-29 0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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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권금리 들썩…3년물 한달 전 대비 39bp 급등

한국은행이 10월 금융통화위원회에서 금리 인상 신호를 보낸 가운데 3분기 경제지표도 좋게 나와 11월 조기 인상설이 힘을 얻고 있다.

29일 국제금융센터에 따르면 해외 주요 투자은행(IB) 10곳 중 7곳이 한은 기준금리 인상 시기를 11월로 예상했다.

씨티와 JP모건, 바클레이스, 골드만삭스, 스탠다드차타드, 노무라, HSBC는 한은이 11월 30일 열리는 금통위에서 금리를 인상할 것으로 전망했다.

BoA메릴린치와 크레디아그리꼴 등 2곳은 내년 1분기, 모건스탠리 등 1곳은 내년 말을 제시했다.

종전 대비 10곳 중 8곳이 10월 금통위(19일) 이후 금리 인상 전망을 앞당겼고, 2곳도 조기 인상 가능성이 커졌음을 시사했다.

한은이 일단 금리 인상을 시작하면 1회에 그치지 않고 내년에 추가 인상을 단행할 것이란 관측도 고개를 들었다.

금리 인상 횟수 증가를 전망한 3곳을 포함해 총 6곳이 2차례 이상 금리인상을 예상했다.

특히 골드만삭스는 내년 말까지 3차례(0.75%포인트)나 인상해 국내 기준금리가 연 2.0%가 될 것으로 내다봤다.

HSBC와 노무라는 금리 인상 횟수를 각각 0차례와 1차례에서 2차례로 늘려 잡았다.

씨티, BoA메릴린치, 크레디아그리꼴은 내년 말 기준금리가 연 1.75%로 인상될 것이란 전망을 유지했다.

국내 채권금리는 이같은 전망을 선반영해 10월 금통위 전부터 오름세를 시작했다.

3년 만기 국고채 금리는 지난 26일 연 2.18%로 3년래 가장 높은 수준을 기록한 후 27일 연 2.16%로 장을 마감했다. 이는 약 한 달 전인 9월 25일(연 1.79%)에 비해 각각 39bp(1bp=0.01%포인트), 37bp 높은 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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