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권 '서브프라임' 투자 83% 손실

입력 2008-02-05 12:13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6300억 투자해 5200억 손실...우리銀ㆍ농협 93% 차지

국내은행들이 미국 서브프라임 모기지(비우량주택담보대출)에 투자액의 83%를 손해본 것으로 드러났다.

5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지난해 말 현재 우리은행 등 7개 은행이 서브프라임 모기지 채권이 편입된 증권(CDO)에 투자한 규모는 6억8250만달러(약 6300억원)이며 손실 규모는 83%에 해당하는 5억6300만달러(약 5200억원)인 것으로 집계됐다.

은행별로 보면, 우리은행이 국내은행권 전체의 71.9%에 해당하는 4억9100만달러를 투자해 90%가 넘는 4억4500만달러를 손해본 것으로 나타났으며, 농협도 1억4400만달러(21.1%)를 투자해 78.7%에 달하는 1억700만달러를 손해본 것으로 조사됐다.

이밖에 신한은행, 외환은행, 산업은행, 부산은행, 대구은행도 투자한 것으로 확인됐으며, 각 은행들은 지난해 12월 결산에 평가손익 전액을 반영한 것으로 나타났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계란밥·라면도 한번에 호로록” 쯔양 ‘먹방’에 와~탄성⋯국내 최초 계란박람회 후끈[2025 에그테크]
  • 대만 TSMC, 美 2공장서 2027년부터 3나노 양산 추진
  • 李 대통령 “韓 생리대 가격 비싸”…공정위에 조사 지시
  • 황재균 은퇴 [공식입장]
  • 일본은행, 기준금리 0.25%p 인상⋯0.75%로 30년래 최고치
  • '신의 아그네스' 등 출연한 1세대 연극배우 윤석화 별세⋯향년 69세
  • 한화오션, 2.6兆 수주 잭팟⋯LNG운반선 7척 계약
  • 입짧은 햇님도 활동 중단
  • 오늘의 상승종목

  • 12.19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1,225,000
    • +1.21%
    • 이더리움
    • 4,405,000
    • +3.82%
    • 비트코인 캐시
    • 880,500
    • +9.79%
    • 리플
    • 2,781
    • +0.4%
    • 솔라나
    • 185,900
    • +1.14%
    • 에이다
    • 546
    • +0.55%
    • 트론
    • 417
    • +0.72%
    • 스텔라루멘
    • 322
    • +2.55%
    • 비트코인에스브이
    • 26,640
    • +2.46%
    • 체인링크
    • 18,470
    • +1.26%
    • 샌드박스
    • 172
    • +0.58%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