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행 제주본부, "제주 찾는 관광객 동부보다 서부가 많아"

입력 2017-10-27 15: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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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초 한국은행 제주본부에서 빅데이터(스마트 셀)를 활용한 제주 지역 관광객의 활동 패턴 분석 자료에 따르면, 제주를 찾아오는 관광객들은 제주 동부지역보다 서부지역을 많이 찾는 것으로 나타났다. 나이별로는 30~40대가 제주방문 관광객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고, 그 다음으로 50대와 20대 순으로 분석됐다.

이러한 서부권에 대한 관심은 부동산에서도 나타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특히 새로이 서남부권에 조성되고 있는 신도시의 경우, 몇 년 전부터 이어지고 있는 개발 호재가 완성단계를 향해 가고 있는데다 제주도를 대표하는 입지로 부각되면서 이주 수요를 수용하기 위한 아파트 등 주택 건설이 한창 진행 중이다.

2015년 2월에 착공된 제주신화월드 개발 사업은 이미 1차로 특급호텔과 테마파크가 개장했고, 내년에는 워터파크, 세계음식테마거리, 외국인 전용 카지노, 면세점과 고급쇼핑시설 등이 갖춰진 복합리조트로를 선보일 예정이다. 또한, 서귀포시 대정읍 일대의 제주 영어교육도시는 2021년 말까지 7개의 국제학교와 10여 개의 단과대를 갖춘 외국교육기관, 영어교육센터, 교육문화시설 등이 조성될 계획이다.

특히 제주도 서남부의 안덕면 화순리는 소도시 임에도 생활 인프라가 적절히 갖춰진 곳으로, 최근 농심품부 ‘농촌중심지 활성화사업’ 선정에 따른 복지거점센터 개발계획 발표와 더불어 장기적으로는 2020년 화순항 마리나크루즈 개항까지 앞두고 있다.

이 지역에서 아파트 엘림피렌체를 분양 중에 있는 (주)방주종합건설의 관계자는 “서귀포 화순 지역은 마트나 병원, 은행 등 생활 편의시설이 편리하다”며 "아파트 엘림피렌체는 건식온수난방패널을 시공해 난방비를 최대 60% 절약하는 효과를 기대할 수 있고, 이 외에도 결로방지시스템을 적용해 습도가 높은 제주도에 최적화된 주택"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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