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인 새해다짐 평균 '작심 11일'로 그쳐

입력 2008-02-05 0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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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획 실천 중 직장인 60% 불과

올해 초 새로운 각오와 함께 많은 계획을 세웠던 직장인들이 약 열흘 정도만에 그 계획을 포기했다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인크루트가 운영하는 연봉전문사이트 오픈샐러리는 5일 "리서치 전문기관 엠브레인과 함께 직장인 1372명을 대상으로 '올 초 세웠던 다짐이나 각오의 지속기간'에 대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응답자의 40.7%가 결심한 바를 이미 어겼다고 답했다"고 밝혔다.

새해 다짐을 포기한 직장인들을 대상으로 계획 포기 시일에 대해 물은 결과, 평균 11.1일로 나타나 '작심 11일'에 그친 것으로 조사됐다.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10일이 지난 시점에서 포기한 경우가 17.1%로 가장 많았으며 ▲15일(12.7%) ▲5일(11.5%) ▲7일(11.3%) 등이 뒤를 이었다.

오픈샐러리는 "조사결과를 분석해보면 다짐을 깨뜨리게 되는 시점도 보름이나 일주일 등 특정 기간의 일정한 유형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이외에도 하루만에 스스로의 다짐을 깨뜨린 경우도 9.3%로 조사됐으며 '작심삼일(作心三日)'이란 사자성어가 나타나게 된 원조 격인 3일만에 포기한 비율은 9.1%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처럼 새해 계획의 실천을 지속하지 못한 이유로는 '업무나 직장생활에 치이고 찌들어서'란 응답이 37.2%로 가장 많았으며, ▲오래된 습관을 고치기 힘들어(30.4%) ▲시간이 지날수록 목표의식이 희미해져서(14.3%) ▲실천에 도움이 안 되는 주위 사람들과 어울리다보니(6.6%) ▲의지가 약하고 변덕이 심한 편이라서(4.0%) 등이 뒤를 이었다.

인크루트 신상훈 컨설턴트는 "해에 세운 다짐이나 목표를 문자화해서 쉽게 눈에 띄는 곳에 놓아둬 자주 상기할 수 있도록 하거나, 꾸준히 다이어리를 쓰면서 체계적인 목표관리의 차원에서 실천해 나간다면 결심을 이루어내는 데 도움이 될 것"라고 조언했다.

한편 직장인들의 새해다짐으로는 '자기계발 위한 공부'가 14.3%로 가장 많았으며 ▲건강을 위해 운동하기(17.3%) ▲다이어트(14.5%) ▲금연(8.5%) ▲카드 마구 긁지 않기(6.7%) ▲가족과 함께하는 시간 늘이기(5.0%) ▲주변사람들과의 관계 개선(4.6%)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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