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종상 영화제' 최희서 수상소감 중 방송사고 "얘 누구냐 돌겠네"…이준익 감독엔 "빡빡이 양반"

입력 2017-10-26 16:28 수정 2017-10-26 16: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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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종상 최희서(출처=TV조선 방송 캡쳐)
▲대종상 최희서(출처=TV조선 방송 캡쳐)

대종상 신인·여우주연상을 휩쓴 최희서 수상소감 중 잡음이 들어가는 방송 사고가 발생해 제작진 측이 해명에 나섰다.

26일 오후 대종상영화제 관계자는 다수의 언론을 통해 "논란이 된 해당 영상은 객석의 소음이 들어간 것이다. 중계를 담당한 TV조선 측이 정확한 입장을 내놓을 예정"이라고 밝혔다.

최희서는 전날 제54회 대종상 영화제 시상식에서 신인여우상·여우주연상을 동시에 거머지며, 최고의 스타로 떠올랐다.

최희서는 신인여우상을 수상한 뒤 무대에 올라 감격에 젖은 수상소감을 이어갔다.

영화제를 생중계 한 TV조선 측은 영상을 유튜브에 업로드했고, 최희서 수상소감 중 낯선 목소리가 들려와 궁금증을 자아냈다.

영상에서 최희서가 '박열' 이준익 감독을 언급하며 감사의 인사를 전하자 "빡빡이 그 양반 아닌가?"라는 목소리가 등장했다. 다시 최희서가 잡히며 수상소감이 길게 이어지자 "밤 새우겠다" "그만합시다 좀" "아 진짜 돌겠다" "얘 누구냐"등의 막말이 전파를 타 논란을 샀다.

이에 네티즌은 "제작진 목소리 아닌가", "이거 역대급 방송 사고인데", "대감독한테 빡빡이 양반이 뭐냐", "최희서에 무개념 발언했네"등의 반응을 보였다.

현재 TV조선 측은 문제가 된 클립 영상을 수정해 게재했다.

이와 함께 "방송사고가 아니다. 온에어상 문제는 없었고 방송을 보지 못하는 분들을 위해 올린 클립 영상에 소음이 들어갔다"라며 "의도적인 건 절대 아니다. 저희는 시상식의 송출권을 가져와 중계를 한 입장으로 전 스태프가 외주로 꾸려져 스태프의 목소리를 확인하긴 어렵다. 해당 목소리가 관객인지 스태프인지 알 수 없다"라고 밝혔다.

한편, 이날 대종상 영화제에서 영화 '박열'은 감독상, 여우주연상, 신인여우상 외에도 의상상과 미술상을 휩쓸며 5관왕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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