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분기 상업부동산, 오피스는 공실 ‘감소’ 상가는 ‘증가’

입력 2017-10-25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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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한국감정원)
(자료=한국감정원)

3분기 오피스 공실률은 하락하고 상가는 소폭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감정원은 올해 3분기(9월 30일 기준) 전국 상업용 부동산의 임대시장 동향을 25일 발표했다.

3분기 오피스 시장은 최근 수출 호조 등에 힘입어 경기 회복 흐름이 이어지면서 공실률이 전분기 대비 하락한 12%를 기록했다. 오피스 공급의 영향으로 임대료는 소폭 조정(0.1% 하락)받는 모습을 보였으며 재산세 등 세금 부과의 영향으로 소득수익률이 감소해 투자수익률은 전분기 대비 0.24%p 하락한 1.39%를 기록했다.

상가 시장은 소비 심리가 위축되고 소매판매가 감소하는 등 내수 회복세가 견고하지 않은 모습을 보이면서 상가 공실률은 중대형 상가를 중심으로 소폭 상승했다. 반면 자산가치 및 임대료는 유동인구가 많은 안정적 상권을 중심으로 투자 수요가 꾸준히 유입돼 상승세를 보였다.

공실률의 경우 수출 호조 등으로 기업 경기가 회복 흐름을 보이며 오피스 공실은 감소했으나, 소비가 조정을 받으며 상가의 공실은 중대형을 중심으로 상승했다. 전국 평균 공실률은 오피스가 12.0%, 중대형 상가는 9.8%, 소규모 상가는 4.1%로 집계됐다.

시장임대료 변동을 나타내는 임대가격지수는 오피스는 전분기 대비 0.1% 하락, 상가는 모든 유형에서 전분기 대비 0.1% 상승을 나타냈다. 전국 평균 임대료는 오피스(3층 이상 평균)가 1만7200원/㎡, 상가(1층 기준)는 중대형 2만9600원/㎡, 집합 2만8600원/㎡, 소규모 2만1400원/㎡ 순으로 나타났다.

또한 재산세 납부 등으로 인해 운영경비가 증가해 소득수익률이 하락하면서 오피스 및 상가 투자수익률은 전분기 대비 하락했다. 오피스는 전분기 대비 0.24%p 감소한 1.39%, 중대형 상가는 0.18%p 하락한 1.50%, 소규모 상가는 0.09%p 줄어든 1.49%, 집합 상가는 0.06%p 하락한 1.52%로 집계됐다.

저금리(기준금리 1.25%)로 인해 상가 건물 등 수익형 부동산에 대한 거래가 증가하면서 자본수익률(자산가치 변동)이 오피스 0.44%, 중대형 상가 0.59%, 소규모 상가 0.63%, 집합 상가 0.42%를 기록하는 등 자산가치 상승이 이어졌다. 특히 상가를 중심으로 오름폭이 확대되는 모습이다.

중국인 관광객이 감소하면서 서울 명동, 신사역, 압구정 상권 등의 임대료는 하락하는 모습이다.

제주 지역은 중국인 관광객 감소에도 불구하고 내국인 관광객 증가, 인구 유입 등이 동시에 영향을 미치면서 상권 및 유형 별로 차별화되는 모습을 보였다.

한편 상업용부동산 임대동향조사 정보는 매분기 조사ㆍ발표하고 있으며 한국감정원 부동산통계정보시스템 R-ONE, 국토교통통계누리, 통계청 국가통계포털, 한국감정원 부동산정보 앱(app)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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