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급 신인’ 박성현, LPGA 타이틀 싹쓸이 위한 우승도전...사임다비 말레이시아 27일 개막

입력 2017-10-24 15: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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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인상을 확정지은 박성현(24·KEB하나금융그룹)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타이틀 싹쓸이를 위한 샷 대결에 나선다.

무대는 26일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의 TPC 쿠알라룸푸르(파71·6246야드)에서 개막하는 LPGA 투어 ‘아시안 스윙’3번째 대회 사임다비 LPGA 말레이시아(총상금 180만 달러).

아시안 스윙 1차 KEB하나은행 챔피언십은 고진영(22·하이트진로), 2차 스윙잉 스커츠 타이완 챔피언십은 지은희(31·한화)가 우승했다.

이번 말레이시아 대회에는 세계 랭킹 20위 이내 선수들 가운데 15명이 출사표를 던졌다. 3위 렉시 톰슨(미국), 7위 김인경(29·한화), 10위 박인비(29·KB금융그룹) 등 3명은 불참한다.

지난주 성적이 부진해 렉시 톰슨에게 평균타수 1위를 내준 박성현이 다시 1위 복귀를 노리는 가운데 유소연(27·메디힐)과 한판승부를 벌인다. LPGA투어 시즌 2승을 올린 박성현은 2주 전에는 69.014타로 69.125타의 톰프슨을 앞서 1위였으나 지난주 대만 대회에서 오버파 점수를 내면서 다시 톰슨에게 1위를 내줬다. 톰슨이 69.125타로 선두, 박성현은 69.247타로 2위다.

상금 순위에서는 210만 달러의 박성현이 1위, 192만 달러의 유소연이 2위다. 올해의 선수 부문에서는 유소연이 162점으로 1위, 박성현이 142점으로 3위, 톰슨이 147점으로 2위다.

이번 대회 우승 상금이 27만 달러여서 유소연이 우승하면 박성현의 결과에 따라 상금 순위가 바뀔 수 있다.

박성현이 우승하면 올해의 선수 포인트 30점을 받기 때문에 유소연이 3위 이하의 성적을 낼 경우 1위가 된다.

올해 신인상 수상을 확정한 박성현이 올해의 선수, 평균타수, 상금 등 4개 부문을 휩쓸 경우 1978년 낸시 로페스(미국) 이후 38년 만에 주요 개인 기록 4관왕을 달성하는 선수가 된다.

지난해 우승자 펑산산(중국), 지난주 대만 대회에서 8년에 우승한 지은희, 올 시즌 우승이 없는 리디아 고(뉴질랜드) 등도 우승도전에 나선다.

한국 선수들은 올 시즌 LPGA 투어 29개 대회의 절반이 넘는 15승을 달성했다. 남은 4개 대회에서 1승만 추가하면 2015년 15승을 뛰어넘는 역대 한 시즌 최다승 기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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