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대병원 교수, 무지막지한 전공의 폭행… 검붉게 변한 상처에 패이거나 찢기기도

입력 2017-10-24 1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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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대병원의 한 교수가 전공의들에게 2년간 폭행을 가해왔던 것으로 드러났다.

23일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유은혜 더불어민주당 의원에 따르면 2014~2015년 부산대병원 A교수는 전공의 11명을 대상으로 무지막지한 폭력을 휘둘렀다.

병원노조 사례집에 기록된 A교수의 폭행은 무차별적이었다. 그는 정강이를 수십차례 걷어차거나, 길거리에서 때리기도 했다. 전공의들의 피해 사진에는 피멍이 들어 피부가 검붉은 색으로 변하거나 패이거나 찢어진 상처가 난무했다. 피해 전공의 중에는 머리를 맞아 고막이 파열된 경우도 있다.

유 의원측에 따르면 피해 전공의들은 A교수의 파면과 해임을 요구했지만 병원과 대학측은 피해자들에게 압력을 넣거나 회유하는 방법으로 무마하려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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