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낮 대학동창에 칼부림 … 미리 흉기 구입하는 등 ‘계획범행’

입력 2017-10-22 1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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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 흥덕경찰서는 22일 대학 재학 시절 자신을 괴롭혔다는 이유로 동기 A(25)씨에게 흉기를 휘둘러 살해하려 한 혐의(살인미수)로 김모(25)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김씨는 미리 흉기를 구입하고, 피해자를 유인하는 등 계획적으로 범행을 준비한 것으로 드러났다.

그는 경찰 조사에서 “일주일 전쯤 범행하기로 마음 먹고 오산의 한 잡화점에서 흉기를 샀다”고 진술했다.

김씨는 약속 장소인 청주의 한 카페로 가려고 계단을 오르는 A씨에게 수차례 걸쳐 흉기를 휘둘렀다. 김씨는 건물 밖으로 빠져 나가려는 A씨를 쫓아가며 계속 흉기를 휘둘렀다.

A씨는 119구급대에 의해 병원으로 옮겨져 중환자실에서 치료를 받고 있지만, 의식을 찾지 못하고 있다.

김씨도 흉기를 휘두르는 과정에서 손을 다쳐 병원 치료를 받았다.

경찰에서 김씨는 “대학교 때 괴롭혔던 A씨가 졸업한 후에 잘 살고 있다는 것을 최근 알게 된 뒤 화가 났다”고 주장했다.

지난해 대학을 졸업한 김씨는 A씨와 기숙사에서 함께 생활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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