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온시스템, 친환경차부품 수주로 실적 우상향… ‘매수’ - 이베스트투자증권

입력 2017-10-18 08:45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이베스트투자증권은 18일 한온시스템에 대해 부진한 상황에도 실적 우상향을 이어가고 있다고 판단한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만5000원을 유지했다.

유지웅 이베스트투자증권 연구원은 “올 3분기 매출액 및 영업이익은 각각 1조3361억 원, 1012억 원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한다”면서 “영업이익은 현재 시장 컨센서스인 1000억 원을 소폭 상회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지난해 3분기에는 통상임금 소송 패소 시 쌓은 충당금 중 약 80억 원 가량이 환입됐기 때문에 사실상 990억 원 가량의 이익이 발생했다”며 “이를 감안 시 최근 중국 및 미국의 현대기아차 판매급감에도 불구하고 올해 3분기 영업실적은 우수한 수치를 기록한 것으로 판단된다”라고 설명했다.

한온시스템은 2017년 신규수주에서 전무후무한 기록을 세울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2016년 기록한 12억 달러 대비 이미 올 하반기에만 15억 달러에 해당하는 신규수주를 달성했기 때문이다. 최근 GM, 포드 등 미국 업체들도 장기 전기차 출시 계획을 앞다퉈 내놓고 있는 상황임을 감안하면 북미 OEM들로부터의 친환경차부품 수주도 기대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유 연구원은 “동사 주가는 2014년 이후 지속적으로 P/E 15~24배 사이에서 거래돼 왔는데, 이는 유럽법인 인수를 통한 수요처 다변화 및 강력한 친환경차 부품시장내 포지셔닝 때문”이라며 “최근 자동차 섹터의 조정장세가 펼쳐지고 있으나 동사의 경우 P/E 18~19배(2017년 기준)의 밸류에이션에서는 강한 하방경직성을 보일 것”이라고 분석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민희진 "음반 밀어내기 권유 사실…하이브에 화해 제안했다"
  • "제발 재입고 좀 해주세요"…이 갈고 컴백한 에스파, '머글'까지 홀린 비결 [솔드아웃]
  • 부산 마트 부탄가스 연쇄 폭발…불기둥·검은 연기 치솟은 현장 모습
  • "'딸깍' 한 번에 노래가 만들어진다"…AI 이용하면 나도 스타 싱어송라이터? [Z탐사대]
  • BBQ, 치킨 가격 인상 또 5일 늦춰…정부 요청에 순응
  • 트럼프 형사재판 배심원단, 34개 혐의 유죄 평결...美 전직 최초
  • “이게 제대로 된 정부냐, 군부독재 방불케 해”…의협 촛불집회 열어 [가보니]
  • 비트코인, '마운트곡스發' 카운트다운 압력 이겨내며 일시 반등…매크로 국면 돌입 [Bit코인]
  • 오늘의 상승종목

  • 05.31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4,608,000
    • -0.6%
    • 이더리움
    • 5,282,000
    • +1.01%
    • 비트코인 캐시
    • 638,500
    • -1.16%
    • 리플
    • 726
    • +0.28%
    • 솔라나
    • 233,900
    • +0.69%
    • 에이다
    • 626
    • +0.32%
    • 이오스
    • 1,131
    • -0.62%
    • 트론
    • 156
    • +0%
    • 스텔라루멘
    • 149
    • +0%
    • 비트코인에스브이
    • 86,000
    • -1.09%
    • 체인링크
    • 25,620
    • +2.93%
    • 샌드박스
    • 604
    • -0.33%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