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만에 2조 원 급증’ 투자자예탁금 사상 최대 기록

입력 2017-10-15 1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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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가 두 달 보름 만에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면서 투자자예탁금도 사상 최대를 기록했다.

15일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12일 증시 진입을 기다리는 투자자예탁금이 하루 만에 2조 원 넘게 급증해 26조1961억 원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 6월17일 기록한 26조1809억 원을 깬 것으로 사상 최대다.

투자자예탁금은 코스피 조정이 본격 시작될 시기인 7월26일 26조480억 원으로 연중 최대치를 찍은 후 감소세를 보여 8월 말 23조 원 수준까지 줄었다.

이후 증감을 거듭하다 추석 연휴가 끝나고 11일 24조1000억 원에서 12일 26조 원으로 급증했다. 올해 들어 투자자예탁금이 하루 만에 2조 원 넘게 증가한 것은 4월27일(2조1583억 원) 단 하루뿐이다.

이같이 증시 진입을 기다리는 자금이 증가한 이유는 코스피가 11일 2,458.16으로 장을 마치며 두 달 보름 만에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투자자예탁금은 일반 투자자들이 주식을 사고자 증권사들에 일시적으로 맡겨놓은 돈으로 상황에 따라 언제든지 증시에 투입될 수 있다.

코스피가 2500선을 돌파할 것이라는 예상이 나오는 만큼 투자자예탁금도 당분간 계속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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