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증시] 기업 호실적 기대감에 상승…닛케이, 21년 만에 2만1000선 돌파

입력 2017-10-13 15: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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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증시는 13일(현지시간) 상승 마감했다. 닛케이225지수는 전일 대비 1% 상승한 2만1155.18로, 토픽스지수는 0.5% 오른 1708.62로 마감했다.

닛케이225지수는 9거래일 연속 상승, 1996년 11월 이후 약 21년 만에 2만1000선을 돌파했다. 패션 브랜드 ‘유니클로’를 보유한 패스트리테일링이 전날 발표한 호실적의 영향으로 급등하면서 증시 상승세를 견인했다. 이날 패스트리테일링 주가는 5% 넘게 뛰었다. 여기에 호실적이 전망되는 산업 로봇 제조업체 야스카와전기, 반도체 제조 장비업체 도쿄일렉트론 등의 기업 주가 상승도 증시 상승에 보탬이 됐다.

아리사와 쇼이치 이와이코스모증권 애널리스트는 “시장 참여자들 사이에서 최근 주가 상승 속도에 대한 경계감이 있지만 펀더멘털적으로 나쁠 것이 전혀 없다”면서 “투자자들이 앞으로 발표되는 기업실적이 얼마나 좋을지를 고려해 현재의 밸류에이션이 그리 높지 않다고 판단한 것 같다”고 말했다.

중의원 선거에서 아베 신조 일본 총리가 이끄는 자민당이 무난히 단독 과반 의석을 차지하는 등 여유롭게 압승할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한 것도 증시 호재로 작용했다. 자민당이 압승하게 될 경우 아베 신조의 경기부양책이 탄력받을 것이란 기대감이 증시 상승세를 뒷받침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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