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3분기 영업익 14조5000억… 신기록 또 썼다

입력 2017-10-13 08:51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영업이익률 23.38%, 애플과 0.33% 차이로 턱밑 추격

지치지 않는 반도체 호황에 힘입어 삼성전자가 또다시 역대 최대 실적 기록을 썼다. 올해 들어 분기마다 신기록을 갈아치우고 있다. 업계에선 이 같은 성장세가 내년까지 이어질 것으로 보고 있다.

삼성전자는 지난 3분기 연결기준으로 매출 62조 원, 영업이익 14조5000억 원을 기록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13일 밝혔다. 전기 대비 매출은 1.64%, 영업이익은 3.06% 증가했고,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하면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29.65%, 178.85% 늘었다.

특히 3분기 영업이익률은 23.38%로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2분기 기록인 23.06%를 뛰어넘었다. 넘볼 수 없을 것으로 여겨졌던 애플(2분기 23.71%)을 턱밑까지 추격했다.

최대 실적의 일등 공신은 반도체다. 반도체 영업이익은 지난 1분기 사상 처음으로 6조 원을 넘어선 데 이어 2분기에는 8조 원을 넘겼다. 3분기는 10조 원대 벽을 깬 것으로 증권가는 예측하고 있다.

애초 삼성전자는 지난 7월 2분기 실적 발표 당시 3분기에는 디스플레이와 스마트폰 실적이 악화로 전사 실적이 감소할 것이라며 눈높이를 낮춘 바 있다. 하지만 메모리 가격 강세가 지속되며 이익둔화 우려는 사라졌고, 3분기를 넘어 4분기 및 내년 실적 급증에 대한 기대가 높아지는 분위기다.

삼성전자는 3분기까지 38조4600억 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는데, 4분기 증권가 컨센서스(16조3000억 원)을 합하면 연간 이익이 무려 55조 원에 달한다.

이승우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IM을 제외한 전 부문 이익 개선으로 4분기 영업이익은 17조 원대까지 증가할 것”이라고 예측했다. 도현우 미래에셋투자증권 연구원은 “내년에도 이익 증가 추세는 지속될 것으로 전망한다”고 밝혔다.


대표이사
전영현
이사구성
이사 9명 / 사외이사 6명
최근공시
[2025.12.04] 최대주주등소유주식변동신고서
[2025.12.04] 임원ㆍ주요주주특정증권등소유상황보고서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쯔양·닥터프렌즈·닥터딩요와 함께하는 국내 최초 계란 축제 '에그테크코리아 2025' 개최
  • 세계는 기업 감세 혈안…한국만 거꾸로 [역주행 코리아]
  • “길게 맡기면 손해”…장단기 정기예금, 금리 역전 고착화
  • [AI 코인패밀리 만평] 묻고 '세 배'로 가!
  • 뻥 뚫린 내부통제, ‘정보유출 포비아’ 키웠다 [무너지는 보안 방파제]
  • 50만원 호텔 케이크 vs 6만원대 패딩...상권도 양극화 뚜렷[두 얼굴의 연말 물가]
  • 지방선거 이기는 힘은 결국 ‘민생’ [권력의 계절③]
  • 삼성전자, 사업 ‘옥석 고르기’ 본격화… M&A도 시동거나
  • 오늘의 상승종목

  • 12.08 13:05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5,750,000
    • +1.12%
    • 이더리움
    • 4,635,000
    • +1.47%
    • 비트코인 캐시
    • 893,000
    • +1.71%
    • 리플
    • 3,087
    • -0.26%
    • 솔라나
    • 199,900
    • +0.15%
    • 에이다
    • 631
    • +0.64%
    • 트론
    • 428
    • -0.47%
    • 스텔라루멘
    • 360
    • -0.55%
    • 비트코인에스브이
    • 30,210
    • -1.11%
    • 체인링크
    • 20,700
    • -1.29%
    • 샌드박스
    • 210
    • -2.33%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