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에너지, 내달 1일 SK인천정유 합병 완료

입력 2008-01-31 1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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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최초 '다지역 정제시스템' 구축... 글로벌 경영 가속화

SK에너지가 다음 달 1일부로 SK인천정유와의 합병을 완료, 글로벌 경영을 가속화한다.

SK에너지는 31일 "2월 1일부로 자회사인 SK인천정유와의 합병을 완료한다"며 "이에 따라 SK에너지의 1일 원유정제량은 기존 84만 배럴에서 111만5000배럴로 확대, 중국 '시노펙(282만 배럴)', '페트로차이나(233만 배럴)', 일본 '신일본석유(121만 배럴)'에 이어 아ㆍ태지역 4위에 해당하는 정제처리 능력을 보유하게 됐다"고 밝혔다.

또한 고도화설비 능력도 1일 16만 1000배럴로 당초 12%였던 고도화 비율이 14.4%로 2.4%p 높아질 것으로 전망했다.

특히 기존 울산공장과 더불어 인천지역에도 생산기지를 확보함에 따라 국내 최초로 '多지역 정제(Multi Refinery)' 시스템을 구축, 중국을 중심으로 한 글로벌 사업 확대의 중요한 기반을 갖추게 됐다.

SK에너지 관계자는 "생산능력 확대와 지리적 이점을 적극 활용해 수출 확대에 한층 강한 드라이브를 걸 수 있을 것"이라며 "이를 통해 국내 정유사 최초로 수출액 160억 달러를 돌파했던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수출 규모는 더욱 확대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이어 "이번 합병을 통해 'China Insider'를 기치로 내걸고, 중국 중심의 글로벌 경영에 속도를 높여온 최태원 회장의 노력이 결실을 맺은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또한 "회사 합병으로 기업 규모가 확대됨으로써 글로벌 시장에서 협상력을 키울 수 있고, 이는 회사가 역점을 두고 있는 자원개발사업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강조했다.

SK에너지는 SK인천정유의 투자로 울산공장에 건설 중인 고도화설비인 제2 FCC가 올 하반기부터 상업가동되면 운영효율성 또한 대폭 향상될 것으로 회사 측은 기대했다.

한편, SK인천정유는 지난해에 제1정제공장 재가동과 등ㆍ경유 탈황공정 시설보완, 항공유 생산공정 신설 등 설비능력 확충을 통해 경영정상화 노력을 지속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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