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보업계 주가하락 대비 대응방안 모색

입력 2008-01-31 0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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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저수익 보장 연금상품 속속 등장 판매 호조

생명보험사들이 주식시장의 불안정성으로 주가지수 1600선이 무너지면서 변액보험등의 수익률 저하가 우려됨에 따라 최저수익율을 보장하는 상품을 내 놓는 등 대응방안 마련에 나서고 있다.

31일 생보업계에 따르면 수익률 하락에 따라 계약자들에게 주식형펀드 일변도의 투자성향에서 벗어날 것을 권유하는 등 대책을 강구하고 있다.

또 일부 생보사들의 경우 주식시장과 연계하되 주가하락시 최저수익을 보장하는 상품을 판매하고 있다.

주식시장 불안에 따라 향후 생명보험사들은 최저수익을 보장하는 상품을 개발이 업계 전반으로 확산될 조짐을 보이고 있다.

금호생명은 최근 주가연계형연금보험을 판매해 월납초회보험료를 15억~18억원 거두고 있다. 이 회사의 총 월납초회보험료가 약 70억원 정도임을 감안하면 약 25%를 감당하고 있는 셈이다.

이 상품은 주식시장과 연계, 주가가 상승할 경우 수익률이 높아지면서도 주가가 하락할 경우에도 최저 1%의 수익률을 보장하고 있다.

대한생명도 변액보험과 주가지수연계보험의 장점을 결합한 ‘V-dex변액연금보험’을 개발, 다음달부터 판매를 시작한다.

투자수익률 하락에 따른 변액보험의 불안정성을 보완하고 안정적으로 수익성을 높이기 위해 납입만기 이후 납입원금 수익률이 30%가 될 때까지 기존의 변액연금처럼 10여개의 펀드에 투입돼 운용된다.

이후 투자자금을 분리해 원금의 100%는 안정적인 공시이율로, 초과수익 30%는 주가지수에 연동해 수익성과 안정성을 모두 강화했다.

업계 관계자는 “주식시장이 급격한 반등과 하락을 거듭하는 등 불안정할 경우 계약자들이 수익률에 민감하게 반은할 것”이라며 “주가연계형연금보험같이 수익적인 측면과 안정적인 측면을 동시에 고려한 상품의 판매가 늘어날 전망”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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