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지역 대학 기숙사 51곳 중 단 1곳만 카드결제 가능

입력 2017-10-11 10:19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서울 지역의 대학 대부분이 기숙사비를 현금으로만 받는 것으로 나타났다.

11일 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 김병욱 의원이 교육부로부터 받은 자료에 따르면 서울에 있는 51개 대학 가운데 기숙사비를 카드로 결제할 수 있는 곳은 개신대학원대학교가 유일했다.

현금 분할결제를 허용하고 있는 곳도 건국대, 서강대, 홍익대, 성신여대, 이화여대 등 13곳뿐이었다.

카드결제나 분할납부가 안 되는 나머지 37개 대학은 한 학기 수십만 원에 달하는 기숙사비를 한 번에 부담해야 했다.

교육부는 2015년 7월 '대학 기숙사비 납부방식 개선안'을 내놓고 기숙사비 카드결제와 분할납부를 확대해 나가기로 한 바 있다. 하지만 2년이 지났음에도 이를 수용한 대학이 소수인 만큼 교육부의 권고는 유명무실해진 셈이다.

김 의원은 "기숙사비 현황을 보니 권고뿐이었던 교육부 개선안은 유명무실해진 것 같다"면서 "학기 초 목돈이 들어갈 때 기숙사비도 같이 내야 하는 경우가 많아 학생들의 부담이 큰 만큼 현실적인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쯔양·닥터프렌즈·닥터딩요와 함께하는 국내 최초 계란 축제 '에그테크코리아 2025' 개최
  • 계주와 곗돈…계를 아시나요 [해시태그]
  • '오라클 쇼크' 강타…AI 거품론 재점화
  • 코스피, 하루 만에 4000선 붕괴…오라클 쇼크에 변동성 확대
  • 단독 아모제푸드, 연간 250만 찾는 ‘잠실야구장 F&B 운영권’ 또 따냈다
  • 서울 여의도역 신안산선 공사장서 7명 매몰⋯1명 심정지
  • 용산·성동·광진⋯서울 주요 지역 아파트 가격 상승세 여전
  • 순혈주의 깬 '외국인 수장'…정의선, 미래車 전환 승부수
  • 오늘의 상승종목

  • 12.18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29,900,000
    • +0.9%
    • 이더리움
    • 4,247,000
    • -2.66%
    • 비트코인 캐시
    • 803,000
    • -1.29%
    • 리플
    • 2,774
    • -2.32%
    • 솔라나
    • 183,900
    • -2.65%
    • 에이다
    • 542
    • -3.73%
    • 트론
    • 413
    • -0.72%
    • 스텔라루멘
    • 314
    • -2.48%
    • 비트코인에스브이
    • 25,950
    • -4.77%
    • 체인링크
    • 18,270
    • -3.18%
    • 샌드박스
    • 172
    • -3.37%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