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직자 75%, "中企 지원시 불편해"

입력 2008-01-30 14: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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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봉 및 기업정보 부족 등 불편사항 1순위

구직자 10명 중 약 8명은 중소기업에 입사지원을 할 때 불편함을 느낀 경험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온라인 취업사이트 사람인은 30일 "자사회원 중 중소기업에 지원한 경험이 있는 구직자 781명을 대상으로 중소기업에 지원 시 불편함을 느낀 경험'에 대한 설문을 진행한 결과, 응답자의 75.7%가 '있다'라고 응답했다"고 밝혔다.

불편 사항(복수응답)에 대해서는 '연봉 비공개'가 67.7%로 가장 높았으며 ▲기업정보 부족(53.3%) ▲채용공고 내용 부실(42.5%) ▲체계적이지 못한 채용과정(34.9%) ▲지원 후 결과 확인 어려움(34.3%) 등을 꼽았다.

중소기업에 지원 시 기업에 대한 정보는(복수응답) 응답자의 81%가 '인터넷을 통해서 얻는다'고 답했으며 ▲해당 기업 홈페이지 참고(38.3%) ▲관련 기사 검색(15.5%) ▲주변 지인에게 물어본다(10.4%) 등이 뒤를 이었다.

구직자들이 중소기업에 지원한 이유를 살펴보면, '알짜기업이 생각보다 많아서'가 19%로 가장 많았으며 ▲대기업, 공기업은 취업하기 어려워서(18.8%) ▲취업에 성공할 확률이 높아서(16.3%) ▲적성에 맞으면 규모는 상관없어서(14.6%) ▲다양한 실무 경험을 쌓을 수 있어서(13.2%)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한편, 앞으로 중소기업에 지원할 의향이 있는지를 묻는 질문에는 무려 93.5%가 '있다'라고 응답, 취업난이 장기화됨에 따라 구직자들의 눈높이도 많이 낮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사람인의 김홍식 본부장은 "중소기업에 지원을 원하는 구직자가 많은 만큼 불편함에 대한 개선의 목소리도 높다"며 "이런 점들이 보완된다면 지원율이 높아져 중소기업의 인력난도 해소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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