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급 신인’ 박성현, 스폰서 대회서 우승할까...‘트로이카’ 형성한 유소연, 톰슨과 격돌...LPGA KEB하나금융 챔피언십

입력 2017-10-09 07: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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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안 스윙’ 5개 대회의 결과에 따라 상금왕 등 각종 타이틀 향방 갈라

▲박성현
▲박성현
긴 휴식을 마친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선수들이 이번주 인천에서 샷 대결을 벌인다.

무대는 ‘아시안 스윙’ 첫 대회로 인천 영종도 스카이72 골프클럽 오션코스(파72)에서 열리는 KEB 하나은행 챔피언십(총상금 200만 달러).

올 시즌 ‘트로이카’를 형성하고 있는 박성현(24·KEB하나금융그룹), 유소연(27·메디힐), 렉시 톰슨(미국)이 맞붙어 눈길을 끈다.

이들은 상금, 올해의 선수, 그리고 세계여자골프랭킹에서 1∼3위에 오르면서 이 대회 우승컵을 누가 들어 올릴 것인가에 관심이 쏠려 있다.

메이저대회 US여자오픈에서 첫승을 거둔 ‘특급신인’ 박성현이 상금랭킹 선두를 달리고 있는 가운데 올해의 선수와 세계랭킹에서는 유소연이 선두다. 박성현은 세계랭킹에서는 2위, 유소연은 상금랭킹에서 2위다. 톰슨은 상금과 세계랭킹에서는 3위, 올해의 선수서는 2위에 올라 있다. 평균타수는 박성현이 톰슨에 이어 2위다.

이에 따라 남은 LPGA투어 6개 대회의 결과에 따라 타이틀의 향방이 갈라진다.

시즌 최종전인 투어챔피언십을 제외하고는 모두 아시아 지역에서 열린다.

박성현을 비롯해 유소연, 톰슨은 에비앙 챔피언십이후 휴식을 취했다. 특히 박성현은 국내 대회 OK저축은행 박인비 인터내셔널 대회에 출전한 뒤 뉴질랜드에서 열린 맥케이슨 뉴질랜드 여자오픈에는 불참하고 ‘추석연휴’를 즐겼다. 물론 이 대회 우승을 위해 체력보강을 하는 한편 쇼트게임에 집중하며 시간을 보냈다. 2015년 처음 이 대회에 출전해서 10언더파 62타의 코스레코드를 세웠으나 아쉽게 2위를 차지했다.

유소연도 모처럼 휴식시간을 가지며 이 대회를 준비했다. 메이저대회 첫 대회인 ANA 인스피레이션에서 정상에 오른 뒤 다시 지난 6월 월마트 NW 아칸소에서 1승을 추가하며 상승세를 타고 있는 유소연도 에비앙챔피언십 이후 4주에 꿀맛같은 휴식을 취하고 우승사냥에 나선다.

2015년 이 대회 우승자인 톰슨도 시즌 2승을 올리며 강세를 보이고 있어 박성현과 유소연이 넘어야 할 장벽이다.

브리티시여자오픈 챔피언 김인경(29·한화)과 장타자 김세영(24·미래에셋), 그리고 전인지(23)도 우승타이틀 도전에 나선다. 김인경은 에비항 챔피언십 이후 김시우(22·CJ대한통운)를 응원하러 프레지던츠컵에 갤러리로 나선이후 역시 달콤한 휴식을 취했다. 시즌 1승이 아쉬운 전인지는 올해 2위만 5차례했다.

올 시즌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4승을 올리며 국내파 ‘대세’인 이정은6(21·토니모리)을 비롯해 시즌 3승의 김지현(26·한화), 오지현(21·KB금융그룹), 고진영(22·하이트진로)도 출사표를 던졌다. 특히 국내 선수들은 이 대회에서 우승하면 바로 LPGA투어에 직행하기 때문에 어느 대회보다‘욕심’이 나는 대회다.

아마추어 신분으로 KLPGA투어에서 2승을 올린 기대주 최혜진(18·KEB하나금융그룹)은 주최 측 초청을 받아 출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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