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인개미’ 붉은불개미 확산 가능성 적어… 당국 “여왕개미 죽었을 가능성 커”

입력 2017-10-06 14: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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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인개미’라 불리는 붉은불개미가 국내에서 처음 발견된 지 일주일이 지난 가운데 공포가 사그라들지 않고 있다. 여전히 여왕개미의 행방과 유입 경로가 명확하지 않기 때문이다.

6일 관계부처에 따르면 정부는 외래 붉은불개미가 국내에서 처음 발견된 부산항 감만부두에 대한 일제 조사를 마쳤지만 추가로 나온 불개미는 없다고 밝혔다.

붉은불개미는 지난달 28일 감만부두에서 25마리가 처음 발견됐으며 이튿날에는 1000여 마리가 서식하는 개미집이 발견된 바 있다.

당국은 이 ‘살인개미’의 확산 가능성은 거의 없는 것으로 보고 있다. 여왕개미가 알을 낳기 시작하면 날개를 떼고 땅 속으로 들어가기 때문에 외부로 멀리 이동했을 가능성이 적기 때문이다. 1000여마리가 발견된 군집 규모도 상대적으로 초기 단계에 해당하는 점도 이를 뒷받침한다.

붉은불개미는 컨테이너를 통해 해외에서 들어온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당국은 감만부두로 들어온 컨테이너의 수입국과 선적화물 내역을 역추적해 원산지 파악 및 유전자를 분석하고 있다.

농림축산검역본부 관계자는 “아직 조심스럽지만 여왕개미는 죽었을 가능성이 매우 크다”며 “붉은불개미가 확산하지 않은 것으로 보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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