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ESS 2017]브리지트 불르 “기후 본드 활성화, 기후 문제 해결 방안”

입력 2017-09-28 14: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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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닉 너톨 유엔기후변화협약 대변인이 28일 서울 종로구 포시즌스호텔에서 열린 서울 기후-에너지 회의 2017에서  '새로운 기후경제시대의 위험성과 기회'를 주제로 발표하고 있다. 이동근 기자 foto@(이투데이DB)
▲닉 너톨 유엔기후변화협약 대변인이 28일 서울 종로구 포시즌스호텔에서 열린 서울 기후-에너지 회의 2017에서 '새로운 기후경제시대의 위험성과 기회'를 주제로 발표하고 있다. 이동근 기자 foto@(이투데이DB)

브리지트 불르 기후본드 이니셔티브(Climate Bonds Initiative) 시장분석실장은 28일 서울 포시즌스 호텔에서 진행된 서울 기후-에너지 회의(CESS 2017)에서 “기후 본드(Bond) 활성화가 곧 기후 문제 해결 방안”이라고 주장했다.

기후 본드는 ‘기후 변화 등 환경 관련 프로젝트를 대상으로 투자금을 조달하기 위해 발행하는 채권’으로 세계적으로 높은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그린 본드가 대표적인 예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에 의하면 2016년 전 세계 그린본드 발행 규모는 약 100조 원을 넘어 2015년에 비해 약 2배 늘어났다.

브리지트 불르 실장은 기후 변화와 기후 본드 발행 필요성을 연관해 설명했다. 그는 “기후변화는 그 속도가 굉장히 신속하고 심각하다” 며 “오늘 논의할 사항은 (이것에 대한) 해결 방안이고, 이를 위해서는 필연적으로 비용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기후 본드 발행이 효율적인 자금 조달 방안이라는 주장이다.

이어 브리지트 불르 실장은 ‘저탄소 경제로의 전환’을 주장했다. 그는 “교통 환경 개선 등 모든 인프라 건설에는 당연히 비용이 필요하다”며 “우리가 솔루션(기후 본드)이 무엇인지 알고 있다는 점은 다행이고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

그는 기후 본드의 사용처에 대해서도 의견을 피력했다. 그는 “기후 본드를 이용해 기후 변화에 탄력적으로 대응할 수 있다”며 “기후 본드를 이용해 교통, 태양열 발전, 풍력 발전 등 다양한 분야에 투자가 가능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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