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유미 '전쟁가방' 논란 곤욕 "먹방리뷰하듯 공유하고자 했던 것일 뿐"

입력 2017-09-28 1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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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유튜브)
(출처= 유튜브)

개그우먼 강유미가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공개한 ‘전쟁가방’ 리뷰 논란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강유미는 자신이 운영하는 유튜브 채널 ‘좋아서하는 채널 강유미’에 '전쟁가방 리뷰' 동영상을 올렸다. 그런데 해당 동영상이 전쟁 위기감을 조장한다는 논란에 휘말리게 된 것. 게다가 미국 유명 온라인 매체인 쿼츠가 며칠 전 강유미의 영상을 소개하면서 파장은 더욱 커졌다.

논란이 커지자 강유미는 자신의 채널에 직접 댓글을 남겨 해명했다. 강유미는 “그저 지진가방처럼 평소 대비해두자는 마음으로 구입한 것”이라며 “책이나 먹방리뷰를 하듯 공유하고자 했던 것 뿐”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앞으로 더욱 영상의 소재에 대해 조심스럽게 생각하겠다”라며 “저의 영상으로 마음이 불편해진 분들이 계시다면 죄송하다”라고 전했다.

앞서 강유미는 지난달 29일 “부디 전쟁 없는 세상이 되기를”라는 글과 함께 ‘강유미 전쟁가방 샀어요! 리뷰&비상식량 먹방’라는 제목의 동영상을 게재했다.

해당 영상에서 강유미는 “북한이 전면전을 걸어오면 전기, 수도, 가스, 교통이 모두 마비될 것”이라며 “이에 하나밖인 내 목숨을 지키기 위해 전쟁가방을 샀다”라면서 시중에 판매하는 전쟁가방에 담긴 아이템을 소개했다.

강유미가 리뷰한 전쟁가방에는 불을 피울 수 있는 ‘파이어스타터’, 호루라기, 일회용 수저, 휴대용 줄톱, 비상용 간이텐트, 우비, 구급함, 물을 식수로 정화해주는 ‘라이프스트로우’, 방독마스크, 응급용 담요, 비상식량 등이 들어있었다.

강유미는 전쟁가방에 들어있던 비상식량을 직접 조리해 먹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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