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모레퍼시픽, 3분기 영업익 작년대비 반토막…목표가 23만원↓ - NH투자증권

입력 2017-09-27 08: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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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투자증권은 27일 아모레퍼시픽에 대해 3분기 영업이익이 사실상 작년의 절반 수준에 불과할 것이라며 목표주가를 23만 원으로 하향 조정, 투자의견 ‘홀드(중립)’를 유지했다.

한국희 연구원은 “아모레퍼시픽의 3분기 연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1조1837억 원과 957억 원으로 컨센서스를 큰 폭으로 하회할 전망”이라며 “전년동기 일회성 비용인 치약 리콜 비용을 고려하면 실제 영업이익 감소 폭은 53% 수준”이라고 전했다.

실적 부진은 국내외 화장품 전분야에서 나타났다. 중국인 관광객 감소로 국내 면세점 수익성이 악화됐고, 중국 현지 판매도 큰 타격을 입은 것으로 분석됐다.

한 연구원은 “(국내 화장품의 경우) 작년까지 전사 영업이익의 40%를 차지하던 면세점 화장품 판매가 중국인 관광객 급감에 따라 크게 부진했다”며 “지난 2분기 작년보다 40% 감소한 데 이어, 3분기에는 인당 구매 제한 강화조치까지 겹치면서 약 65% 감소할 전망”이라고 밝혔다. 뿐만 아니라 방문판매와 백화점 역시 마이너스 성장세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됐다.

그러면서 “(해외 화장품은) 중국을 비롯한 아시아 지역 전년대비 성장률이 13%로 2분기보다는 회복됐으나 작년의 38%에는 크게 미치지 못한다”며 “중국 현지 판매가 개선되고 있으나 두자릿수 성장률로의 완연한 회복을 기대하긴 힘든 상황”이라고 진단했다.

목표주가도 기존 29만 원에서 23만 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한 연구원은“ 최근 실적 부진을 반영해 2017~2018년 영업이익 추정치를 각각 17%, 20% 하향한다”고 조정 배경을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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