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니레버에 팔린 ‘카버코리아’ 어떤 회사

입력 2017-09-25 2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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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스크팩으로 중국 석권

글로벌 뷰티기업 유니레버가 인수한 한국의 카버코리아는 1999년 설립된 화장품 업체다. 피부 관련 특허만 20여개 보유하고 있어 기술력과 품질력이 뛰어나다는 평가를 받아왔다.

아모레퍼시픽·LG생활건강에 이어 국내 브랜드 3위에 올라있는 카버코리아는 2013년 TV홈쇼핑에 AHC 아이크림을 처음 판매해 성과를 얻으면서 온·오프라인으로 유통 채널을 확대, 지속적으로 성장해왔다.

카버코리아의 AHC는 지난해 광군제(독신자의 날로 중국판 블랙프라이데이) 때 마스크팩을 하루 동안 65만장이나 판매할 정도로 큰 인기를 얻었다.

배우 이보영, 김혜수, 강소라와 할리우드 배우 앤 해서웨이 등 국내외 유명 배우들을 모델로 내세워 지난해 매출과 영업이익이 각각 4295억 원과 1804억 원을 기록했다.

한편, 이날 외신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유니레버글로벌은 카버코리아를 22억7000만 유로(약 3조576억 원)에 베인캐피탈과 골드만삭스 컨소시엄으로부터 인수했다.

국내 화장품업체 인수합병(M&A) 규모로는 역대 최대다.

글로벌 투자은행(IB)인 골드만삭스와 미국계 사모펀드(PEF)인 베인캐피탈은 컨소시엄을 구성해 지난해 6월 4300억원에 카버코리아 지분 60%를 인수한 후 1년여 만에 7배 가량을 받고 매각하는 데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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