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적폐세력 대표 불러 뭐하겠다는 건지”…靑회동 재차 거부

입력 2017-09-24 17:48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정치적 쇼로 소통 보여주려는 회동은 안하는 것만 못해”

▲자유한국당 홍준표 대표가 22일 오전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 참석하고 있다.(연합뉴스)
▲자유한국당 홍준표 대표가 22일 오전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 참석하고 있다.(연합뉴스)

자유한국당 홍준표 대표는 24일 청와대가 추석 전에 여야 5당 대표 회동을 추진키로 한 것과 관련해 불참 의사를 고수했다.

홍 대표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안보문제로 청와대 회동을 하자고 한다"며 "전혀 반대의 안보관을 가지고 있는데 만나서 무슨 말을 하겠는가"라고 반문했다.

그는 "정치적 쇼로 소통한다는 것만 보여주려는 청와대 회동은 안 하는 것보다도 못하다"며 "적폐세력으로 지목하면서 정치보복에 여념이 없는데 적폐세력의 대표를 청와대로 불러서 무엇을 하겠다는 것인지 알 수가 없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그는 청와대와 여당인 더불어민주당, 국민의당, 바른정당, 정의당을 겨냥한 듯 "그냥 본부중대와 1ㆍ2ㆍ3중대만 불러서 회의하라"고 날을 세웠다.

아울러 홍 대표는 "우리는 5000만 국민이 핵 인질이 된 북핵을 타개하는 데 당력을 집중하겠다"고 강조했다.

앞서 홍 대표는 7월 19일 문 대통령이 청와대에서 한ㆍ미 정상회담과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 결과를 설명하기 위해 주재한 여야 대표 오찬 회동에도 불참한 바 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무대를 뒤집어 놓으셨다…'국힙원탑' 민희진의 기자회견, 그 후 [해시태그]
  • [유하영의 금융TMI] 위기 때마다 구원투수 된 ‘정책금융’…부동산PF에도 통할까
  •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이번엔 독일행…글로벌 경영 박차
  • ‘이재명 입’에 달렸다...성공보다 실패 많았던 영수회담
  • ‘기후동행카드’ 청년 할인 대상 ‘만 19~39세’로 확대
  • "고구마에도 선이 있다"…'눈물의 여왕' 시청자들 분노 폭발
  • 투자자들, 전 세계 중앙은행 금리 인하 연기에 베팅
  • 잠자던 '구하라법', 숨통 트이나…유류분 제도 47년 만에 일부 '위헌' [이슈크래커]
  • 오늘의 상승종목

  • 04.26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1,329,000
    • +0.39%
    • 이더리움
    • 4,772,000
    • +1.97%
    • 비트코인 캐시
    • 689,500
    • +0.58%
    • 리플
    • 745
    • -0.53%
    • 솔라나
    • 204,700
    • +0.89%
    • 에이다
    • 674
    • +0.75%
    • 이오스
    • 1,166
    • -1.69%
    • 트론
    • 172
    • +0%
    • 스텔라루멘
    • 163
    • -1.21%
    • 비트코인에스브이
    • 96,350
    • -0.67%
    • 체인링크
    • 20,280
    • -0.54%
    • 샌드박스
    • 660
    • +0.3%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