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미 '강대강' 대치 속…중국 대북수출액 25% 늘었다

입력 2017-09-24 09:58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북한 김정은 노동당 위원장이 중장거리탄도미사일(IRBM)인 화성-12형 발사 훈련을 현지 지도했다고 16일 조선중앙통신이 보도했다.(연합뉴스)
▲북한 김정은 노동당 위원장이 중장거리탄도미사일(IRBM)인 화성-12형 발사 훈련을 현지 지도했다고 16일 조선중앙통신이 보도했다.(연합뉴스)

미국과 북한의 강대강 대치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올해 중국의 대북수출액이 지난해보다 오히려 늘어난 것으로 조사됐다.

24일 일본 언론 등 외신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8월까지 중국의 대북수출액은 22억8241만 달러(약 2조5800억 원)로 지난해 동기 대비 25.3% 증가했다.

같은 기간 북한의 대중국수출액은 13억3213만 달러(약 1조5000억 원)로 지난해보다 13.5% 감소했다. 이는 중국이 북한의 석탄 수입을 일시 중단한데 따른 영향으로 풀이된다.

해외 언론은 북한의 대륙간탄도미사일 및 핵실험 등의 여파로 국제사회가 대북 제재를 강화하고 있는 가운데, 중국은 이 같은 기류에 동참하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다.

다만, 중국이 지난달 15일 북한으로부터 철광석, 해산물 등 일부 품목의 수입을 금지한다고 밝힌 만큼, 양국 무역액은 점차 감소할 것이란 전망도 제기됐다.

중국 상무부는 대북 석유제품 수출을 다음달 1일부터 제한하고, 북한산 섬유제품 수입을 금지하는 내용의 새로운 제재 조치를 발표하기도 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쯔양·닥터프렌즈·닥터딩요와 함께하는 국내 최초 계란 축제 '에그테크코리아 2025' 개최
  • 계주와 곗돈…계를 아시나요 [해시태그]
  • '오라클 쇼크' 강타…AI 거품론 재점화
  • 코스피, 하루 만에 4000선 붕괴…오라클 쇼크에 변동성 확대
  • 단독 아모제푸드, 연간 250만 찾는 ‘잠실야구장 F&B 운영권’ 또 따냈다
  • 서울 여의도역 신안산선 공사장서 7명 매몰⋯1명 심정지
  • 용산·성동·광진⋯서울 주요 지역 아파트 가격 상승세 여전
  • 순혈주의 깬 '외국인 수장'…정의선, 미래車 전환 승부수
  • 오늘의 상승종목

  • 12.18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29,619,000
    • -0.05%
    • 이더리움
    • 4,252,000
    • -2.52%
    • 비트코인 캐시
    • 800,000
    • -2.14%
    • 리플
    • 2,792
    • -2.04%
    • 솔라나
    • 184,300
    • -3.15%
    • 에이다
    • 542
    • -4.58%
    • 트론
    • 416
    • -0.24%
    • 스텔라루멘
    • 315
    • -2.48%
    • 비트코인에스브이
    • 25,950
    • -4.56%
    • 체인링크
    • 18,240
    • -3.54%
    • 샌드박스
    • 171
    • -4.47%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