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증시]금리인하+경기부양책으로 이틀째 상승

입력 2008-01-25 0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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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주요지수가 금리인하 조치와 경기부양책 효과에 힘입어 이틀째 상승세를 이어갔다.

24일(현지시간) 다우산업평균은 1만2378.61로 전일보다 0.88%(108.44포인트) 올랐고 나스닥지수도 1.92%(44.51포인트) 오른 2360.92를 기록했다. S&P500지수는 1.00%(13.47포인트) 상승한 1352.07, 필라델피아반도체지수는 361.06으로 2.44%(8.80포인트) 뛰었다.

이날 미국증시는 제록스, 록히드 마틴 등의 양호한 실적 발표와 미국 의회가 부시 대통령의 경기 부양책에 합의함에 따라 상승세로 마감했다.

세계 최대 군수업체인 록히드마틴은 4분기 순이익이 7억9900만달러로 전년동기대비 9.6% 증가, 전문가 예상치를 넘어섰다. 또한 미국 최대 통신업체인 AT&T는 전년동기대비 62% 급증한 31억4000만달러를 기록했다.

이날 발표된 미국의 12월 기존주택매매는 전월의 반등을 지속하지 못하고 또다시 하락함에 따라 연말에도 주택 경기부진은 여전히 진행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기존주택판매는 전월의 500만채에서 하락한 489만채를 기록했으며 전문가 예상치인 495만채를 하회했다.

반면 개장 전 발표된 지난주 신규실업수당 청구자수는 4주 연속 감소해 고용시장 위축에 대한 우려를 털어냈다.

85억달러를 운영하고 있는 실버크래프트사는 현재 미국 증시는 경기침체를 이미 반영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놀랄만큼 싼 수준이라는 견해를 밝혔다.

한편 국제유가는 미국의 경기부양책이 조속히 진행될 것으로 전망됨에 따라 경기 침체 전망이 약화되면서 급등했다. 뉴욕선물거래소에서 거래된 서부텍사스산중질원유(WTI) 3월 인도분은 전일보다 2.42달러 오른 배럴당 90.06달러를 기록했다.

블룸버그통신은 프랑스 2위 투자은행인 소시에테제네럴이 자사 직원의 보안 시스템 관련 정보를 이용한 과도한 선물 계약 체결에 따라 총 71억4000만달러에 달하는 피해를 입었다고 전했다. 이로서 소시에테제네럴사는 서브프라임 모기지부실에 따라 상각한 30억달러 규모를 포함해 모두 100억 달러를 상회하는 손실규모를 기록했다.

블룸버그는 세계적인 투자가인 조지 소로스가 다보스 세계경제포럼 토론회를 통해 서브프라임 모기지 위기에 따라 세계 기축통화인 미국 달러화의 시대가 종말을 맞이할 것이라고 전망했다고 보도했다. 또한 현재의 금융위기는 미국 주택시장의 거품에서부터 촉발됐으며 지난 60년간 지속돼온 호황의 종말에 서 있다고 진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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