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화장품 면세 매출에 대한 기대 접어야” – 케이프투자증권

입력 2017-09-13 09: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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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프투자증권은 13일 화장품 업종에 대해 “화장품 브랜드들이 판매 수량 제한을 강화하고 있고 면세 사업자들도 인력이나 영업 면적을 축소하고 있다”며 화장품 업종에 대한 ‘중립’ 의견을 유지했다.

강수민 케이프투자증권 연구원에 따르면 주요 화장품 브랜드들은 이번달 초부터 면세점 판매 수량 제한을 강화해놓은 상태다. 그는 “올해 3분기 면세점 실적은 전분기 대비 개선될 기미가 안 보인다”며 “아모레퍼시픽의 면세 매출에 대한 추정치는 전년 동기 대비 35% 감소한 2364억 원이었으나 이마저도 달성 가능 여부가 불투명하다”고 진단했다.

강 연구원은 “신라 면세점과 신세계 면세점을 제외하고는 대부분의 사업자들이 관련 인력 혹은 영업 면적을 축소하고 있다”며 “특히 롯데 면세점의 경우 인천공항에서 철수하는 안도 검토 중에 있다”고 분석했다.

그는 “올해 상반기 기준 기업별 화장품 부문 내 면세 매출 비중은 아모레퍼시픽이 40%, LG생활건강이 29.7% 등으로 매우 높다”며 “실적에 직접적 영향이 큰 면세점 채널이 타격을 받아 단기간 내 실적을 회복하기는 어려울 것”으로 내다봤다.

강 연구원은 “면세 비중이 상대적으로 적고 수출 채널에 집중하고 있는 코스맥스를 최선호주로 유지하고, 아모레퍼시픽은 최근 급격한 하락으로 현재 매수하기 좋은 구간이라고 판단돼 차선호주로 제시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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