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북리스크 막바지 국면, 9월 FOMCㆍ3Q실적에 주목해야” - 한국투자증권

입력 2017-09-13 08: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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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엔 안보리가 북한에 대한 새로운 제재안을 만장일치로 채택하면서 북한의 6차 핵실험으로 촉발된 지정학적 리스크가 막바지 국면으로 접어들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이후 9월 미국의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와 3분기 상장사 실적에 주목해야 한다는 의견이 나왔다.

김대준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13일 “금융시장은 북한 이슈에 대해 내성을 키워가고 있다”며 “7~8월의 조정 흐름이 북한 리스크로 인해 연장될 가능성은 낮으며, 주식시장은 원래대로 글로벌 경기와 기업 이익에 집중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 연구원은 “9월 FOMC회의와 관련해 현재 예상할 수 있는 것은 12월 금리인상이 쉽지 않다는 점”이라며 “미국의 인플레이션이 생각보다 강하지 않고, 개인소비지출(PCE)과 근원 소비자물가(CPI)로 산출된 물가상승률이 여전히 연준 목표치에 미달하고 있어 연준의 계획과 달리 금리 인상은 올해 2회로 끝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기업실적도 시장 판단에 중요한 변수라고 봤다. 그는 “3분기 어닝시즌을 앞두고 이익 컨센서스를 미리 점검할 필요가 있다”며 “자동차 업종의 이익이 큰 폭으로 하향 조정되면서 현재 코스피의 3분기 영업이익은 지난달에 비해 다소 줄어든 51조7000억 원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이런 상황에서 그는 이익 추정치가 상향된 업종에 주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연구원은 “경기민감업종 중에서도 눈에 띄는 업종은 IT가전과 화학”이라며 “해당 업종은 시장에서 가장 뜨거운 2차전지 수혜주를 포함하고 있어 당분간 시장에서 IT가전과 화학을 계속해서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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