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증시]전약후강, 주요지수 상승

입력 2008-01-24 07:55 수정 2008-01-24 0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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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주요지수가 장 초반 경기침체 우려로 투매가 몰리면서 하락했으나 오후 들어 금융권을 중심으로 매수세가 몰리면서 상승반전하는데 성공했다.

23일(현지시간) 다우산업평균은 1만2270.17로 전일보다 2.50%(298.98포인트) 급등했고 나스닥지수는 1.05%(24.14포인트) 오른 2316.41을 기록했다. S&P500지수는 2.14%(28.10포인트) 오른 1338.60, 필라델피아반도체지수는 352.26으로 1.22%(4.28포인트) 상승했다.

이날 미 증시는 경기침체 우려와 기술주들의 실적 부진 전망으로 장 초반 하락세로 출발했으나, 정부와 은행들이 채권보증업체들에 대한 자금지원 계획을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면서 금융시스템에 대한 확신을 회복시켜주며 상승세로 마감했다.

베어스턴즈는 역사적으로 FRB(연방준비제도이사회)가 금리를 공격적으로 인하했을 때 대형은행들이 시장대비 초과 수익률을 보여왔다며 이들을 추천했다.

이로 인해 씨티그룹, JP모건체이스, 뱅크오브아메리카 등 은행주가 지수상승을 주도했다. 또한, 전일 FRB의 0.75%P 금리인하로 건설업이 수혜를 받을 것이라는 기대감과 함께 센텍스, D.R.호튼 등 주택건설업체들도 상승세를 보였다.

반면 애플과 모토로라를 비롯한 기술주들은 부진한 실적 전망을 제시하며 경기침체 우려를 더욱 증폭시켰고, 주가 역시 하락세를 나타냈다.

한편 국제유가는 미국의 경기침체에 따른 수요감소 우려가 이어지면서 이틀째 하락했다. 뉴욕선물거래소에 거래된 서부텍사스산중질원유(WTI) 3월 인도분은 전일보다 2.21달러 떨어진 배럴당 87.64달러를 기록했다.

블룸버그통신은 씨티그룹의 미국 주식전략가 토비아스 레브코비치가 올해 S&P500 지수의 전망치를 7.5% 하향 조정했다고 보도했다. 그는 미국의 금리인하가 이익감소를 피하기에는 너무 늦은 감이 있다면서 S&P500지수의 올해 연말 목표치를 1675에서 1550으로 하향 조정했다. 한편 전일 S&P500지수는 1310으로 마감해 올들어 11%가 떨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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