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트웍스, 육군첨단화 훈련 관련 ETRI VR 시스템 기술 이전

입력 2017-09-08 1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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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문식 ETRI 사업화부문장(사진 왼쪽)과 신현태 솔트웍스 사장이 7일 기술이전 계약체결식을 하고 있다.(사진 = 솔트웍스)
▲배문식 ETRI 사업화부문장(사진 왼쪽)과 신현태 솔트웍스 사장이 7일 기술이전 계약체결식을 하고 있다.(사진 = 솔트웍스)

가상 시뮬레이션 기술을 바탕으로 한국방 IT 전문기업 솔트웍스가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으로부터 가상현실(VR) 훈련 시스템에 필요한 자세·위치·행동과 관련된 4종의 요소기술과 관련 특허 및 기술문서를 쓸 수 있는 권한을 넘겨 받았다.

이 기술은 사용자의 움직임을 감지해 콘텐츠에 반영하고, 전후좌우 360도 모든 방향으로 자유롭게 이동할 수 있는 VR 훈련시스템 기술이다.

8일 솔트웍스는 전날 ETRI로부터 이 요소기술의 특허에 대한 통상 실시권을 획득했다고 밝혔다. 4가지 기술을 활용하면 머리착용디스플레이(HMD)를 사용하지 않고도 VR이나 증강현실(AR) 공간을 구현할 수 있으며, 역동적인 움직임을 가능하게 해서 VR의 체험성을 극대화할 수 있다.

이번에 이전받은 기술은 기존 HMD 기반의 가상훈련체험에서 발생했던 어지럼증과 공용장비로 인한 위생상의 단점을 보완하고, 사용자의 역동적인 움직임을 동기화하여 훈련용 콘텐츠를 그대로 재현시킬 수 있다는 점이 특징이다.

솔트웍스는 국방IT사업을 기반으로 설립됐으며, 지난해 12월 코스닥시장에 입성했다. 주요 사업으로 △가상현실 기반의 훈련 또는 정비용 시스템 개발 △무기 체계의 효율적인 운용을 위한 종합 컨설팅△무기 체계의 필수 아이템인 기술교범을 개발해 방위산업 업체들과 프로젝트를 수행해오고 있다.

회사측은 VR과 AR 기술을 활용한 가상훈련시스템관련 수요가 공공기관과 산업현장을 중심으로 빠르게 늘어나고 있으며 향후 다양한 산업분야로 확대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회사측 관계자는 “이번 기술이전으로 군 전술훈련용 가상훈련시스템 구축 프로젝트 참여가 예상되며 중장기적으로 다양한 민수용 상품 출시를 통해 VR시장의 선도기업으로서 성장해 나가는 것이 목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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