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코어에 대한 생각을 버리니 좋은 성적을 낸 것 같다”...이수그룹 KLPGA 챔피언십 첫날 공동선두 장하나

입력 2017-09-08 0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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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골프, 오전 10시부터 생중계

▲장하나
▲장하나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이수그룹 제39회 KLPGA 챔피언십(총상금 8억원, 우승상금 1억6000만원)

▲경기 가평군 가평 베네스트 골프클럽 버치, 메이플코스(퍄72·6397야드)

▲출전선수-132명(배선우, 오지현, 이정은6, 김지현, 김해림, 김지현2, 고진영 등) ▲사진=KLPGA 박준석 포토

▲중계방송 SBS골프, SBS, 네이버, 옥수수, 다음카카오, 올레TV, LG유플러스...2라운드 8일 오전 10시부터 생중계

◇다음은 첫날 공동선두에 나선 장하나(25·BC카드, 8언더파 64타)의 일문일답

-오늘 보기없이 버디만 8개 했는데.

13번홀(10번홀 출발)에서 위기가 있었다. 티샷은 잘 갔고 세컨드샷이 밀리면서 벙커에 들어갔는데 운좋게 파세이브를 하면서 그때부터 흐름을 타서 원하는 대로 흘러갔다.

-손목이 안 좋은가.

지난주 2라운드에서 벙커 샷을 하다가 손목 염증이 생기면서 조금 심각해졌다. 왼손이 아프면 오른손으로 커버하고 허리가 아프면 팔로 커버를 하는 등 그렇게 아픈 데에 맞춰서 치는게 프로인 것 같다. 점점 요령이 생긴다.

손목이 안 좋다 보니 손목 위주로 생각을 하면서 경기를 했고, 스코어에 대한 생각을 줄이다 보니 성적이 잘 나온 것 같다.

-원인은.

손목 때문에 병원에 갔는데 원인이 과로라고 했다. 연습을 많이 하는 스타일인데 어제 연습을 안하고 쉬니까 상태가 좋아진 것 같다.

-퍼트가 잘 됐다.

손목을 쓰면 아프기 때문에 안 쓰려고 하다 보니 만들어 치는게 없어서 오히려 좋았다. 요즘에는 강욱순 프로님이 퍼트에 대한 노하우나 팁을 잡아주셔서 퍼트가 잘된다. 원래 퍼트가 약했는데 요즘에는 어떻게 하면 퍼트를 잘하냐고 많이 물어보신다.

-국내 복귀하고 나서 좋은 성적을 내야 한다는 압박감이 있었나.

처음에 들어왔을 때 3개 대회까지는 성적이 괜찮았는데 멘탈이나 스윙적으로 꼬이다 보니 많이 힘들었다. 주변에서 실수 하는게 당연한 거니까 안좋게 생각하지 말라고 용기를 불어넣어줬고 스윙이 풀리기 시작하면서 자신을 믿자는 마음가짐으로 치다 보니 잘 풀리는 것 같다.

-언제부터 스윙이 잘 되고 있나.

중국대회(금호타이어 여자오픈) 전에 강욱순 프로님을 만나면서 몸에 맞지 않았던 스윙을 예전스윙으로 되찾았다. 바꿨던 스윙과 예전 스윙이 교차되면서 성적이 안 좋았는데 브리티시 여자오픈가서 마음이 편해졌고 한국 돌아오고 나서도 성적이 잘 나오는 것 같다.

-여름에 성적지 좋지 않은데.

첫 우승 한지가 6년이 됐다. 생각해 보면 항상 여름에는 잘 못 쳤다. 항상 중하위권에 있다가 찬바람이 불기 시작하면 성적이 올라갔다. 어떤 분들은 찬바람 불면 ‘장하나 바람이 분다’고도 해주신다. 여름에는 체력적인 부분이 힘들어서 성적에 욕심안내고 가다듬는다.

-4일간 60타대가 가능할까.

나흘 동안 욕심만 안 부린다면 60대 타수는 유지할 수 있을 것 같다. 골프장이 워낙 잘 맞는 것 같다. 느낌이 우승한 경험이 있는 레이크우드랑 비슷하다. 도그렉홀이 많고 세컨드 샷의 중요성이 큰 골프장이라서 그런 면에서 좋게 생각하고 기대도 많이 된다.

-파5홀에서 버디가 많이 나왔다.

늘 파5홀에서 집중을 한다. 이번 대회에서는 1번홀에서 투온이 된다. 그래서 이득이 있다. 다른 파5도 12번홀이 왼쪽 도그렉인데 뒷바람에 드라이버가 잘 맞으면 투온이 된다. 그래서 더 도움이 되는 코스다. 파5에서 욕심을 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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