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UBS 환경테마펀드 관련 간담회 열어

입력 2008-01-21 18: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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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후변화, 수자원부족, 인구노령화 등 3대 테마 투자

하나UBS자산운용은 21일 SRI 펀드인 '하나UBS 글로벌 이노베이터'의 펀드 담당 매니저인 장 피터한스(Jan Peterhans)를 초청해 기자간담회를 열었다.

하나UBS글로벌 이노베이터 펀드는 기후변화, 수자원부족, 인구노령화 등 3대 테마를 중심으로 미래환경 변화에 적극적으로 대처하는 주요 기업에 투자해 장기적인 자본이득 추구를 목적으로 하는 펀드다.

피터한스 매니저는 "전세계적으로 기후 변화, 수자원 고갈, 고령화 사회로의 이행 등에 대한 문제 인식이 본격화되고 있다"며 "이에 따라 친환경 기업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을 뿐 아니라 관련 기업들의 수익성 또한 제고되고 있어 이 분야에 대한 투자기회가 점차 증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 펀드는 이러한 투자기회에 주목해 환경 및 사회 관련 산업에 속해있는 50~70개의 유망한 기업들을 내부적으로 검증해 투자하고 있다.

중소형주의 비중이 크며, 특정 업종에 투자하는 섹터펀드와 비교해 볼 때, 투자대상 기업들이 더 많기 때문에 폭넓은 투자 유니버스를 구성할 수 있어 더 많은 투자기회를 향유가 가능하다는 점이 이 펀드의 장점이라고 피터한스 매니저는 설명했다.

이 펀드는 지난 2001년 6월 29일 룩셈부르크에서 설정된 'UBS (lux) Global Innovators Fund'를 모델펀드로 지난해 8월 국내에 설정됐다.

지난해 12월말 기준, 모펀드 규모는 10억 유로(약 1조3000억원) 수준이며, 기후변화 관련 산업에 79%, 인구고령화 관련 산업에 12%, 물 관련 산업에 9%의 비중으로 투자하고 있다.

지역별로는 독일 23%, 미국 20%, 스위스 8%, 룩셈부르크 8%, 캐나다 7% 등 선진국 비중이 크지만, 앞으로는 환경과 관련한 법적․ 제도적 장치가 강화되고 있는 아시아 지역도 편입비중을 넓힌다는 계획이다.

모델 펀드의 경우 운용성과는 지난해 말 달러 기준으로 과거 5년 간 283.4%의 누적수익률을 기록하고 있고 연평균으로는 30.84%의 수익률을 보이고 있지만, 최근 글로벌 증시의 급격한 조정으로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이에 피터한스 매니저는 "이 펀드는 21세기 지속가능한 성장 산업에 투자하며, 국가별 비중을 두지 않고 적극적으로 운용하기 때문에 변동성이 클 수 있지만, 분산투자와 장기투자 관점에서는 안정적 수익을 기대할 수 있는 펀드"라고 설명했다.

한편, 피터한스 매니저는 한국을 방문하는 동안 부산 지역에 위치한 환경관련 두 개 기업을 탐방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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