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I 빅3, 인공지능 서비스 전쟁 초읽기

입력 2017-08-30 18: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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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공지능이 IT서비스의 주요 화두로 떠오르면서 국내 시스템통합(SI) 업체들이 이를 기반으로 한 서비스를 선보이고 있다.

30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LG CNS는 멀티 클라우드 기반 AI 빅데이터 플랫폼 ‘DAP’를 출시하고 인공지능 빅데이터 사업 확대에 나섰다. LG CNS의 DAP는 데이터 수집부터 분석, 시각화 등 모든 빅데이터 처리와 분석이 즉시 가능하고, 인공지능을 활용한 신규 서비스 개발 환경을 제공하는 플랫폼이다. 특히 지난 30년간 축적된 LG CNS의 산업별 빅데이터 업무 전문성을 기반으로 200여 명의 전문가가 다양한 지능화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를 통해 LG CNS는 스마트 팩토리 분야 등 국내 유망 스타트업과 협업체계를 구축하고 사업 시너지 창출로 대중소기업 상생 생태계를 조성할 방침이다. 뿐만 아니라 연말까지 자체 클라우드 서비스와 아마존 AWS를 연계한 서비스를 추가 오픈 하는 등 인공지능 서비스를 고도화해 사업 성공 사례 확보에 주력할 계획이다.

삼성SDS는 내달 5일 대화형 인공지능 ‘브리티’를 공개한다. 브리티는 사람이 하는 말을 이해하고 업무를 수행할 수 있는 개인비서다. 삼성SDS의 인공지능 개발을 담당하고 있는 미국 연구소 내 AI개발팀에서 개발을 주도했다. 현재는 삼성SDS 사내 시스템에 시범적으로 적용돼 사용하고 있으며 금융, 제조 관련 그룹 계열사에도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SK주식회사 C&C는 인공지능 왓슨을 기반으로 한 에이브릴 한글 서비스 상용화를 발표한다. SK주식회사 C&C는 IBM과 제휴를 맺고 약 1년간 왓슨에 한국어를 학습시켰다. 내달 6일 열리는 오프닝 데이에서는 총 8종의 한국어 기반 왓슨 API를 공개하고 기업들이 이를 활용해 인공지능 서비스 사업을 진행할 수 있도록 지원할 방침이다.

SI업체들이 인공지능 시장에 본격적으로 진출하면서 경쟁은 더 치열해질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 국내 인공지능 시장 규모는 5조4000억 원이었지만 오는 2020년에는 약 11조 원에 육박할 전망이다. 국내 통신사와 포털, 게임, 금융 등 다양한 업종에서 인공지능을 활용한 서비스가 출시돼 서비스하고 있는 만큼 서비스 경쟁이 가속화될 전망이다.

업계 한 관계자는 “인공지능이 4차산업혁명의 중요한 과제로 자리매김하고 있는 만큼 다양한 서비스가 출시되고 있다”며 “올해를 원년으로 내년에는 인공지능 서비스 경쟁이 가장 치열한 시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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