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운용사 운용자산 1000조 시대…증시 호황·사모펀드 인기 주효

입력 2017-08-30 12:34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증시 전문가 “해외재간접·부동산 사모펀드 붐”

올해 국내 증시 강세와 사모펀드 인기에 힘입어, 국내 자산운용사 운용자산이 1000조 원을 돌파했다. 해외 펀드에 재투자하거나 부동산 등 실물자산에 투자하는 사모펀드들에 자금이 몰린 것으로 풀이된다.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25일 기준 국내 자산운용사들의 운용자산(AUM) 총액은 1039조 원으로 작년 말의 951조 원에 비해 9.3% 증가했다. 이 기간 사모주식펀드(PEF)를 제외한 공·사모펀드 순자산은 523조 원으로 작년 말 462조 원에서 13.2% 늘었다. 같은 기간 투자일임자산도 516조 원으로 작년 말 488조 원에서 5.7% 증가했다.

이 중 공모펀드의 펀드순자산은 작년 말 212조 원에서 241조 원으로, 사모펀드는 250조 원에서 281조 원으로 각각 증가했다. 공·사모펀드 순자산이 동시에 순자산이 30조 원가량 늘은 셈이다.

투자일임자산 중 주식 평가액도 지난 25일 현재 115조 원으로 작년 말 98조 원에서 17조 원(17.3%)이나 불어났다. 다만, 무위험자산인 채권 평가액(370조 원)에 비하면 3분의 1에도 못 미쳐 개선이 필요하다는 지적도 나온다.

증시 전문가들은 국내 자산운용사의 운용자산 증가에는 사모펀드의 인기가 주효했다며 입을 모았다. 올해 코스피 호황으로 전반적인 투자심리가 개선됐고, 이에 일임펀드의 순자산도 증가했다는 설명이다. 상반기 코스피 상승률은 16.79%로 글로벌 주요 지수들의 성과를 아웃퍼폼한다.

이창민 KB증권 수석연구원은 “주식이나 채권 등 전통적인 자산보다는 부동산 등에 특화된 펀드들이 대세를 이뤘다고 생각한다”며 “특히 해외 재간접 펀드라든지 사모펀드, 국내 부동산 관련된 펀드들에 자금이 많이 유입됐다”고 평가했다.

실제 사모 부동산펀드 순자산은 지난해 말 45조8883억 원에서 지난 25일 53조9469억 원으로 8조 원가량 증가했다. 반면, 가장 규모가 큰 주식형펀드는 작년 말 11조3726억 원에서 13조6047억 원으로 2조 원 증가에 그쳤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단독 삼성 용인 팹 '토지 보상 진행률 75%'…연내 보상 절차 마무리 전망 [K-반도체 투트랙]
  • '다이아 출신' 기희현, 화끈한 열애 공개⋯모델 이상윤과 오사카 커플 여행
  • KBO 올스타전 베스트12 희비 엇갈렸다⋯양의지 1위, 롯데·키움 0명 [종합]
  • '영끌'은 외곽에 몰렸다…금천구, 대출 의존도 서울 최고 [데이터클립]
  • ‘깜깜이 사후정산’ 손본다…정유업계 공급가 체계 개편 확산 조짐
  • '70세이상 버스 무임승차' 조례, 서울시의회 통과…年 1100억 재원 확보는 '과제'
  • “중국 놓친 실수 반복 안 한다”…글로벌 빅파마가 주목한 K바이오 [바이오USA]
  • 중기업계 “2027년 최저임금 동결해야…中企·소상공인 생존 한계” [종합]
  • 오늘의 상승종목

  • 06.24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2,521,000
    • -1.98%
    • 이더리움
    • 2,449,000
    • -2.55%
    • 비트코인 캐시
    • 285,900
    • -2.62%
    • 리플
    • 1,625
    • -2.52%
    • 솔라나
    • 102,600
    • -1.72%
    • 에이다
    • 221
    • -3.07%
    • 트론
    • 497
    • +0.2%
    • 스텔라루멘
    • 283
    • -4.39%
    • 비트코인에스브이
    • 16,630
    • -2.69%
    • 체인링크
    • 11,220
    • -2.18%
    • 샌드박스
    • 75.72
    • -4.83%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