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KEC, 중국 전기차 의무판매제 수혜 기대 ‘신고가’

입력 2017-08-30 1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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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증시에서 전기차 시장 성장에 대한 기대감이 확산되고 있다. 국내 최초로 전기자동차용 BMS(Battery Management System) 다이오드 모듈을 개발한 KEC 주가가 이달 중순부터 가파르게 상승하고 있다. 주가가 바닥권에 오랜 기간 머물렀던 데다 올 들어 이익이 급증한 영향을 받는 것으로 풀이됐다.

30일 오전 10시 8분 현재 KEC는 전날보다 12.77% 오른 1545원에 거래되고 있다. 주가는 장중 1570원까지 오르며 52주 신고가를 기록했다.

KEC는 올 상반기 연결기준으로 매출액 1145억7999만 원, 영업이익 41억9552만 원, 당기순이익 36억3500만 원을 달성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액은 4% 증가했고,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227%, 125% 늘었다.

실적 개선에 맞춰 KEC 경영진은 책임 경영 강화와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자사주 매입에 나섰다. 황창섭 KEC 대표이사가 자사주 3만2250주를 매입한 것을 비롯해 경영진 7명이 최근 자사주 17만4930주를 장내에서 매수했다.

앞서 KEC는 지난달 LG화학과 손잡고 국내 최초로 전기자동차용 BMS(Battery Management System) 다이오드 모듈을 공동으로 개발했다.

다이오드 모듈은 전기차 BMS에 탑재해 배터리 충전 시 발생할 수 있는 역기전력으로부터 배터리를 보호하는 기능을 하도록 설계했다. 특히 전기차 모터 구동과 상관없이 배터리 충전 중 예기치 못한 입력 전원의 불안정한 상황이 발생할 경우 배터리의 방전과 오작동을 방지하는 역할을 한다. KEC는 전 세계 전기차 부품시장 공략을 본격적으로 진행하고 있다.

김철영 KB증권 연구원은 “전기차 관련 산업이 ‘제2의 중흥기’를 맞이할 준비를 하고 있다”며 “기술 혁신에 의한 전기차 가격 하락과 소비자 관심 고조, 각국 정부 정책지원 등으로 전기차 수요가 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중국 정부가 전기차 의무판매제도를 공식화했다”며 “전기차 산업 육성에 대한 강력한 의지를 보여주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오는 2020년에는 중국 전기차 판매량이 100만 대를 넘어서는 시장으로 성장할 것으로 김 연구원은 내다봤다.

장중 매매동향은 잠정치이므로 실제 매매동향과 차이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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