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FA 2017 참여 OLED TV 제조사 13개로 확대

입력 2017-08-30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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뱅앤올룹슨, OLED TV 공개… LG 패널+B&O 사운드 결합 TV

▲LG전자 TV 매장(사진제공 LG전자)
▲LG전자 TV 매장(사진제공 LG전자)
IFA2017에서 OLED(유기발광다이오드·OLED) TV를 전시하는 제조사가 전년 대비 확대됐다. 회사들은 OLED TV를 전면에 내세워 프리미엄 마케팅을 펼칠 계획이다.

30일 LG전자에 따르면 올해 IFA에서 OLED TV를 전시하는 제조사는 13개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작년 8개에서 대폭 늘어난 수치다.

특히 이날 덴마크 오디오 명가 뱅앤올룹슨(B&O)는 LG OLED TV에 자체 사운드 기술이 결합된 TV를 공개했다. B&O는 오디오 업계에서 쌓아온 프리미엄 이미지에 어울리는 TV로 LG OLED TV를 선택했다. LG는 오는 9월부터 B&O에 본격적으로 OLED TV를 공급한다.

다수 업체들이 OLED TV 판매에 나서는 것은 안정적인 수익구조를 확보하기 위해서라는 것이 LG전자 측의 설명이다. 중국, 대만 업체들이 LCD 패널 생산에 대규모 투자를 하고 있어, 향후 가격 경쟁이 치열해 질 수 있기 때문이다. 또, LCD 기술은 이미 성숙기에 접어들어, 더 이상 LCD로는 차별화가 어려운 것도 한 이유다. TV 제조사들은 이런 환경을 고려해, 차별화 된 OLED TV로 프리미엄 시장 공략에 나서고 있다.

OLED TV 생태계 확장에 앞장서고 있는 LG전자는 이 제품을 통해 수익 구조를 탄탄히 하고 있다. TV사업을 담당하는 HE사업본부는 올해 상반기에 영업이익률 8.5%를 달성했다. 작년에 이어 역대 상반기 최고치를 다시 갈아치웠다. LG전자가 상반기에 올레드TV로 거둔 매출 비중은 15%에 육박한다. 판매량 기준으로는 약 3%인 것을 감안하면, OLED TV가 수익성에 큰 역할을 하고 있다.

LG전자는 OLED TV 성능 우위를 인정받아 뚜렷한 성과를 낼 수 있었다. 최근 영국, 독일, 프랑스, 스페인, 네덜란드, 스웨덴, 벨기에, 포르투갈 등 유럽 주요국가 소비자 매거진이 실시한 성능 평가마다 200여 경쟁 모델을 제치고 1위를 싹쓸이했다.

권봉석 LG전자 HE사업본부장은 “프리미엄 시장을 재편하고 있는 OLED TV를 앞세워 글로벌 시장에서 리더십을 더욱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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