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유정, 정치 편향성 지적에 “헌법에 따라 재판해야”…논란 진화

입력 2017-08-28 1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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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유정 헌법재판소 재판관 후보자가 28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서 선서하고 있다. 2017.8.28(연합뉴스)
▲이유정 헌법재판소 재판관 후보자가 28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서 선서하고 있다. 2017.8.28(연합뉴스)

이유정 헌법재판소 재판관 후보자는 28일 본인의 정치 편향성 우려에 대해 “어떤 정치적 성향을 갖고 있느냐 보단, 오로지 헌법에 따라서 재판하는게 맞다”고 밝혔다.

국회 법제사법위원회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이 후보자 인사청문회를 열고 검증에 돌입했다. 이 후보자는 더불어민주당 소속 조응천 위원의 정치 편향성 관련 질문에 “제가 변호사로 있을 때 활동한 것이 사회적 약자나 인권 (문제였다)”며 “정치적으로 해석될 수 있어서 정치인들이 많이 우려하는걸 알고 있다”고 말했다.

이 후보자는 이어 “하지만 현실정치와는 거리를 두고 왔고 헌법재판이 사회 다양한 갈등을 조정하는 것이기에 제 경험이 조금이나마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답했다.

그러면서 “제가 헌법재판관이 되다면 지금까지 변호사로서 20년간 활동하면서 사회적 약자를 위한 많은 일들을 했는데, 그런 분들의 목소리를 전달해서 다양한 이해관계를 반영하는데 노력하겠다”며 포부를 밝혔다.

야당은 앞서 예고했던 대로 이 후보자 자질 검증에 날을 세웠다. 자유한국당 윤상직 의원은 공직자 재산공개 사항과 청문회 제출 자료, 계좌 미공개 내역 등을 언급하며 이 후보자를 질타했다.

이에 이 후보자는 “딸을 해외유학 보내면서 (해외)계좌를 개설한 것은 부주의로 신고를 못 했다. 그 부분에 대해선 죄송하게 생각한다”고 사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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