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단계 방카슈랑스' 보류?...은행권 '강경대응'

입력 2008-01-18 1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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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권 시행 유보 방침에 은행장 긴급회의

정치권이 4월로 예정된 '4단계 방카슈랑스' 시행을 유보하기로 방침을 정하자 시중은행장들이 강경대응에 나섰다.

18일 은행권에 따르면 전국은행연합회는 오는 21일 오전 서울 명동 은행회관에서 시중은행장들이 참석하는 긴급회의를 개최할 예정이다.

이날 은행장들은 정부와 정치권이 예정대로 4단계 방카슈랑스 시행할 것을 강력하게 촉구하는 성명을 발표하고 더불어 대통령직 인수위원회에 예정대로 시행할 것을 적극 건의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당초 은행권은 재정경제부가 지난해말 발표한 보험업법 개편 방안에서 예정대로 시행하겠다는 입장을 분명히 한 만큼 오는 4월 예정대로 시행될 것으로 보고 있었다.

그러나 4월 총선을 앞둔 정치권이 보험설계사 실직과 부실 판매를 우려해 보험업계의 요구대로 시행을 돌언 유보하기로 한 것이다.

은행연합회 관계자는 "은행권이 4단계 방카슈랑스 시행을 앞두고 100억여원을 들여 전산 준비를 마무리했는데 이제 와서 시행을 중단한다는 것은 납득할 수 없다"며 "금융 선진화를 위한 겸업주의, 보험료 인하를 통한 고객 편의 등 다양한 측면에서 예정대로 시행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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