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네수엘라에서 비트코인 채굴 열풍 분 이유는

입력 2017-08-25 1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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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필품은 부족해도 전기료가 저렴해 채굴 작업 가능

▲베네수엘라 반정부 시위대가 지난 12일 수도 카라카스에서 베네수엘라 국기를 흔들고 있다. 사진=AP뉴시스
▲베네수엘라 반정부 시위대가 지난 12일 수도 카라카스에서 베네수엘라 국기를 흔들고 있다. 사진=AP뉴시스

정치적 혼돈이 최고조에 이른 베네수엘라에서 때아닌 가상통화 비트코인 채굴 열풍이 뜨겁다. 정치적 불확실성과 경제난으로 이중고를 겪는 베네수엘라 시민들이 사이에서 비트코인 채굴이 쏠쏠한 돈벌이로 주목받고 있는 것이다.

24일(현지시간) 미국 디애틀랜틱(the Atlantic)은 치솟는 인플레이션으로 기본적 생필품 공급마저 어려워진 베네수엘라에서 상당수 사람이 생존을 위해 비트코인 채굴에 뛰어들고 있다고 보도했다. 국가적으로 생필품 품귀현상이 심한 베네수엘라에서 막대한 전기가 필요한 비트코인 채굴작업이 인기를 끌 수 있는 것은 전기료가 그만큼 싸기 때문이다. 니콜라스 마두로 베네수엘라 대통령은 전기료에 막대한 정부 보조금을 지원하면서 거의 무료에 가까운 수준으로 전기를 공급하고 있다.

비트코인 채굴에는 각종 컴퓨터 하드웨어 장비가 필요하다, 계속 컴퓨터 장비를 돌려야 하기 때문에 엄청난 전력이 필요하다. 디애틀랜틱은 베네수엘라에서 월 500달러(약 56만 원) 정도면 비트코인 채굴기기 몇 개를 굴릴 수 있으며 이를 통해 4인 가족이 충분히 먹고, 기저귀와 인슐린 같은 생필품을 살 수 있을 정도의 비트코인을 얻을 수 있다고 소개했다.

비트코인 채굴 열풍이 불자 베네수엘라 당국은 단속에 나선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나 현재 베네수엘라에는 가상통화 관련 법이 없지만 경찰은 채굴업자를 가짜통화 유통 혐의로 체포하고 있다. 이러한 단속 조치는 업자들을 더 음지로 몰아넣고 있으며 일부 업자는 더 높은 수익을 위해 이더리움으로 갈아타는 상황이라고 애틀랜틱은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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