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론화위 “신고리 5ㆍ6호기 내일 1차 조사 착수…총 4회 조사”

입력 2017-08-24 1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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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고리 5ㆍ6호기 공론화위원회는 오는 25일부터 보름간 2만 명을 대상으로 1차 조사를 실시한다고 24일 밝혔다.

신고리5ㆍ6호기 공론조사위원회 김지형 위원장은 이날 공론조사 대행 업체 우선협상대상자로 한국리서치 컨소시엄이 선정됐다며 이 같이 말했다.

조사는 1차 전화조사 후 시민참여단 오리엔테이션시 2차 조사, 참여단이 2박 3일 토론을 시작하는 시점에 3차 조사, 끝나는 시점에 4차 조사를 한다.

아울러 6차례의 공개토론회, 4차례의 TV토론회가 개최되며 지역주민, 미래세대 등을 대상으로 한 4차례의 간담회도 예정돼 있다.

이번 입찰에는 두 개 컨소시엄이 참여했고, 한국리서치와 월드리서치ㆍ한국사회갈등해소센터로 구성된 컨소시엄이 입찰가격점수 19.5545점, 기술평가점수 78.5점 등 종합평점 98.0545점을 받아 우선협상 대상자로 낙찰됐다.

이에 따라 공론화위는 한국리서치컨소시엄과 계약을 체결하고, 25일부터 1차 조사에 착수할 예정이다. 보름 동안 유ㆍ무선 전화조사로 5ㆍ6호기 공사중단 또는 공사재개에 대해 2만 명의 응답을 받는다.

1차 조사의 설문문항은 △지역ㆍ성별ㆍ연령 등 기본질문 △신고리 5ㆍ6호기 공론화에 대한 인지 여부 △5ㆍ6호기 건설에 대한 중단ㆍ재개ㆍ유보 의견으로 구성했다.

이후 응답자 가운데 500명을 시민참여단으로 선발해 신고리 5ㆍ6호기 문제에 대한 숙의 과정에 들어간다.

시민참여단은 9월 13일에 최종 선정하며 신고리 5ㆍ6호기에 대한 의견과 성별, 연령 등을 고려해 무작위로 추출한다.

시민참여단은 한 달여 동안 자료집, 동영상과 이러닝, 전용 토론방 등을 통해 온ㆍ오프라인으로 5ㆍ6호기 건설 중단과 건설 재개에 관한 정보를 제공받고, 10월 13일부터 2박 3일간 합숙 토론을 거치게 된다.

공론화위는 10월 15일에 최종 조사를 하고, 결과를 정리한 뒤 이를 토대로 10월 20일 신고리 5ㆍ6호기 공사 중단 또는 공사 재개에 대한 응답 비율을 포함한 권고안을 정부에 제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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