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차 공격적 움직임, 국내 업체 영향 크지 않다

입력 2008-01-17 08: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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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들어 혼다와 닛산 등 일본의 완성차 업체들의 공격적인 마케팅이 줄을 잇고 있다.

이에 국내와 미국 시장을 두고 일본 업체와 경쟁을 하고 있는 국내 업체에 영향이 있으리란 우려가 있으나, 업계 전문가들은 그 영향이 제한적일 것으로 분석했다.

혼다 자동차는 지난 14일 8세대 신형 어코드를 출시했다. 어코드는 미국에서 연간 판매량이 40만대에 이를 정도로 혼다를 대표하는 베스트 셀링 모델임을 감안하면, 8세대 어코드 출시로 현대차의 그랜저 TG와 이달 출시된 제네시스의 수요 감소로 이어질 수 있다는 우려가 있다.

하지만 푸르덴셜투자증권은 어코드 출시에 따른 국내 차종의 수요감소가 제한적일 것으로 추정했다.

유영권 푸르덴셜투자증권 연구원은 "그랜저TG 2.7L 모델의 경우 여전히 어코드 2.4L 모델이 비해 가격 경쟁력이 있고, 두 차종의 선호하는 고객 연령층이 다르다"며 "어코드가 미국시장에서 소나타 2.4L, 3.3L 모델과 유사한 가격대에 판매되고 있어, 3500만원 이상의 가격으로 국내 시장에서 성장하는데 한계가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지난 15일 닛산 자동차가 1998년 출시된 소형차 큐브를 미국 시장에 출시하기로 결정했으나, 이 역시 소형차에 대한 산업 수요 증가 효과를 감안할 경우 한국 완성차 업체들의 소형차 감소는 제한적일 것으로 분석했다.

유 연구원은 "큐브의 출시로 미국 시장에서의 소형차 수요 증가는 가속화 될 전망으로, 결국 일본 업체들과 더불어 소형차에 강점이 있는 한국 완성차에게는 긍정적일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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