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비주의’ 갤노트8 vs ‘티저’V30…상반된 홍보전략

입력 2017-08-16 1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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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반기 프리미엄 스마트폰 시장에서 삼성전자의 ‘갤럭시노트8’과 LG전자의 ‘V30’ 대결이 예고된 가운데, 두 업체가 서로 다른 홍보 전략을 펼치고 있어 눈길을 끈다.

LG전자는 31일(현지시간) 독일 베를린에서 ‘IFA 2017’ 개막 전날 V30을 공개할 예정인 가운데 이에 앞서 V30의 정보를 순차적으로 셀프 공개하고 있다. 8일에는 초청장을 통해 V30의 디자인 일부를, 10일에는 전·후면 카메라 정보를 공개했다. 14일에는 V30의 사용자 경험(UX, User Experience)을 알렸다.

LG전자가 공개한 정보에 따르면 V30은 18대 9 풀비전 올레드 디스플레이와 스마트폰 중 최고 수준인 F1.6의 조리개 값과 글라스 소재 렌즈를 적용한 차세대 듀얼 카메라를 탑재한다. 또 기존 V시리즈에서 선보인 세컨드 스크린 대신 ‘플로팅 바’를, 최소한의 전력으로 화면이 항상 켜진 상태를 유지하는 ‘올웨이즈 온’을 탑재했다.

LG전자가 이처럼 V30의 정보를 셀프로 공개하는 까닭은 소비자의 관심을 높이기 위한 전략으로 풀이된다. 하반기 갤럭시노트8, 아이폰8 등과 경쟁을 펼쳐야 하는 상황에서 회사가 직접 제품의 우수성을 알려 잘못된 정보의 확산을 막고 소비자들의 지속적인 관심을 끌어 기대치를 높이겠다는 것으로 보인다.

반면, 23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에서 공개를 앞두고 있는 ‘갤럭시노트8’은 제품 사양에 대해 일절 공개하지 않고 있다. 삼성전자가 갤럭시노트8 스펙과 관련해 공식적으로 홍보한 적은 없지만, 해외 IT전문 매체나 블로그 등을 통해 지속적으로 제품 스펙이 유출되고 있다.

유출된 ‘갤럭시노트8’의 사양은 18.5대 9 화면비율의 6.3인치 슈퍼아몰레드 인피니티 디스플레이를 탑재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갤럭시노트8은 삼성전자 스마트폰 최초로 듀얼카메라를 탑재한다. 갤럭시노트8 듀얼 카메라는 1300만 화소 광각렌즈와 1200만 화소 망원렌즈로 구성될 예정이다.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갤럭시노트8을 9월 15일 출시하고 이통 3사와 9월 1일부터 예약판매를 시작할 예정이다. LG전자도 V30를 같은 날 출시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그간 LG전자가 신제품 공개 2주 후 금요일에 제품을 출시해온 것을 감안하면 다음 달 15일 출시 가능성이 가장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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