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수도권 타운하우스 1천400가구 쏟아진다.

입력 2008-01-16 1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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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억원 초과해도 DTI 규제 적용 없어, 인기 높아...

최근 단독주택과 공동주택의 장점을 혼합시킨 타운하우스가 실수요자들의 뜨거운 관심을 끌고 있는 가운데, 건설업체들이 앞 다퉈 타운하우스 분양에 나서고 있다.

타운하우스는 일반 아파트가 아니기 때문에 분양가가 6억원을 초과하더라도 은행 대출시 총부체상환비율(DTI)등 대출규제를 적용받지 않기 않고, 고가상품에도 불구하고 상대적으로 대출이 까다롭지 않다는 장점을 내세우고 있다.

여기에 20가구 미만이거나 사업승인을 20가구 미만으로 순차적으로 받을 경우, 청약통장 또한 필요없고, 분양가상한제 적용도 받지 않는다.

부동산 정보업체'내집마련정보사'에 따르면, 올 한 해 동안 전국에서 분양 예정인 타운하우스는 총 25곳 1천416가구로 조사됐다. 또한 용인지역 12곳에서만 전체 물량 48%에 해당하는 685가구의 타운하우스가 공급 될 예정이다.

LIG건영은 이번 달 중 대표적인 고급 주택촌으로 꼽히는 성북구 성북동에 544㎡ 12가구를 분양한다. 북한산 기슭에 위치한 이 타운하우스는 쾌적한 주거환경을 장점으로 내세웠다.

이와함께, 쌍용건설이 오는 3월 종로구 평창동에 19가구를 분양할 계획이다. 분양면적은 아직 미정이며, 두 곳 모두 20가구 미만으로 분양가상한제 적용을 받지 않는다.

이와 더불어, 대우건설과 일신건영, 롯데건설이 경기 화성 동탄 반송동에 타운하우스를 공급한다. 대우건설은 3월에185~245㎡ 96가구를, 일신건영은 233~246㎡ 28가구, 롯데건설은 235~324㎡ 36가구를 각각 분양하며, 신분당선이 수원까지 연장되면서 서울로 출퇴근이 1시간이내 단축된다.

동원시스템즈는 용인시 동백지구 E2블록에서 198~297㎡ 26가구, 보라지구 1-1블럭214~264㎡ 36가구,언남동 165㎡ 48가구 등 총 110가구를 분양한다. 현재 동백~죽전 고속화도로가 개통되면서 서울 접근성이 매우 용이하다.

인천 송도국제도시, 청라지구와 함께, 연이은 청약률을 기록하고 있는 용인 흥덕지구에서도 롯데건설이 오는 4월, 500~507㎡ 17가구를 공급하고, 우남건설은 흥덕지구 278블록에 426㎡ 19가구를 5월 경에 분양할 계획이다.

또, 모아건설은 흥덕지구 C77블록에 24가구를 하반기 경 분양에 나선다. 흥덕지구는 녹지률이 높을 뿐만 아니라 용인~서울 간 고속도로가 2008년에 개통 예정에 따라 교통 여건도 좋아진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 밖에 극동건설은 용인 죽전지구 13-11블록에서는 263~294㎡ 36가구와 13-7,15블록 189~282㎡ 60가구를 이번 달 중에 공급하고,3월 중 죽전동 1267번지 일대 231~262㎡ 19가구를 공급, 죽전지구 3곳에서 총 115가구를 분양한다.

내집마련정보사'양지영'팀장은"나홀로 타운하우스의 경우 편의시설과 교통 등 생활의 불편이 뒤따를 수 있기 때문에 입지 여건을 꼼꼼히 따져봐야 한다"며"이런 점을 감안할 때 기반시설이 효과적으로 갖춰지고 쾌적한 주거환경이 뒷받침된 블럭형 택지지구는 타운하우스 입지로 높은 점수를 받는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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