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영 의원, 독립유공자 유족 보상금 균분 지급 추진

입력 2017-08-13 09:31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보상금 수급권의 차별 문제 해소”

(뉴시스)
(뉴시스)
독립유공자 유족 보상금 지급시 선순위자 유족의 대상이 2명 이상인 경우 보상금을 균분해 지급하도록 하는 방안이 추진된다.

더불어민주당 김해영 의원은 13일 이러한 내용은 담은 ‘독립유공자예우에 관한 법률 개정안을 발의했다고 밝혔다.

현행법은 독립유공자의 선순위자 유족 1명에게 보상금을 지급하도록 하고, 같은 순위의 유족이 2명 이상인 경우에는 독립유공자를 주로 부양한 자를 우선하되 해당자가 없으면 원칙적으로 고령자를 우선하도록 하고 있다.

그런데 보상금 지급과 관련햐 합리적인 이유 없이 나이를 기준으로 우선순위를 정하는 것은 평등권 침해라는 지적이 제기돼 왔다. 이와 관련된 분쟁도 계속되고 있는 실정이다.

이에 같은 순위의 유족이 2명 이상인 경우에는 독립유공자를 주로 부양한 자를 우선하되, 해당자가 없으면 보상금을 균분 지급해 독립유공자 유족 간의 형평을 도모하려는 것이다.

김 의원은 “합리적인 기준 없이 고령자에게 보상금 수급권의 우선순위를 부여하는 것은 헙법에서 보장하고 있는 평등권의 가치에 부합하지 않는다”면서 “개정안을 통해 유족 간 불필요한 차별 문제를 해소하고 합당한 예우를 받도록 하려는 것”이라고 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쯔양·닥터프렌즈·닥터딩요와 함께하는 국내 최초 계란 축제 '에그테크코리아 2025' 개최
  • 올해만 지구 10바퀴…6대 그룹 총수, 하늘길에서 경영한 한 해 [재계 하늘길 경영上]
  • “끝없는 반도체 호황”…‘AI 수요’ 확대 쾌속 질주 [메모리 쇼티지 시대]
  • [종합] 시드니 해변 총기 난사 참극⋯용의자는 父子ㆍ사망자 최소 16명
  • 공공주도 공급 시동걸었지만...서울은 비었고 갈등은 쌓였다 [9·7대책 100일]
  • 복잡한 치료제 시대, ‘단백질 데이터’가 경쟁력…프로티나·갤럭스 존재감
  • 원화만 빠진다…달러 약세에도 환율 1500원 눈 앞 [비상등 켜진 환율]
  • 전열 가다듬은 삼성⋯'수년째 적자' 파운드리 반등 노린다
  • 오늘의 상승종목

  • 12.15 14:19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3,675,000
    • -0.65%
    • 이더리움
    • 4,651,000
    • +0.28%
    • 비트코인 캐시
    • 846,000
    • -1.97%
    • 리플
    • 2,984
    • -0.73%
    • 솔라나
    • 196,500
    • -0.41%
    • 에이다
    • 603
    • -0.66%
    • 트론
    • 418
    • +2.45%
    • 스텔라루멘
    • 348
    • -1.42%
    • 비트코인에스브이
    • 29,040
    • -1.06%
    • 체인링크
    • 20,290
    • -0.2%
    • 샌드박스
    • 191
    • -2.55%
* 24시간 변동률 기준